안치환,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출연

국립극장 대표 국악 브런치 공연 '내가 만일' 등 히트곡·신곡 함께 2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지난 5월에 있었던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공연 장면(사진=국립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안치환이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에 5년 만에 다시 출연한다. 안치환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리는 ‘정오의 음악회’에서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신곡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2017-2018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마지막 무대로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첫 코너 ‘음악 견문록’에서는 작곡가 원일의 ‘대취타 역’을 연주한다. 조선시대 왕이 행차할 때 연주했던 ‘대취타’를 국악관현악으로 재구성했다. 이어지는 ‘기악 협연’ 코너에서는 작곡가 오혁의 거문고 협주곡 ‘강상유월’을 연주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연주자 마현경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기품 있는 한국 전통예술을 엿볼 수 있는 ‘전통의 향기’ 코너에서는 ‘수룡음’을 생소병주(생황과 단소의 병주)로 선보인다. ‘물을 다스리는 용이 읊는다’는 뜻의 ‘수룡음’은 조선시대 풍류방에서 즐겨 불렀던 가곡이 기악화된 음악을 말한다. 전통악기 중 유일한 화음악기인 생황과 맑고 고운 음색을 지닌 단소의 이중주로 ‘수룡음’을 들어볼 수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이용구, 위재영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안치환은 ‘이 음악이 좋다’ 코너를 장식한다. 2013년 이후 5년 만의 ‘정오의 음악회’ 무대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중장년 관객 마음을 다시금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관현악 명곡’ 코너에서는 민요 ‘아리랑’을 테마로 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지난달에 이어 연극인 박정자가 맡는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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