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인디페스타' 6월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인디 싱어송라이터 ‘짙은’(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인디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인기 싱어송라이터 ‘짙은’이 오는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레퍼토리 기획시리즈인 ‘인디페스타’의 2018년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에선 ‘백야’ ‘고래’ ‘잘 지내자 우리’ ‘역광’ 등 그의 대표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짙은’은 2005년 윤형로·성용욱 2인 밴드로 결성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 ‘짙은’(2008년)을 통해 섬세하고 담백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호평을 받았다. 데뷔 앨범 이후 음악성을 인정받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후 ‘원더랜드(Wonderland·2010년)’와 ‘백야’(2011년)를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했다. 2011년 윤형로가 탈퇴한 후 성용욱 혼자 솔로로 활동 중이다. 2014년 발매한 EP앨범 ‘디아스포라(Diaspora) : 흩어진 사람들’에서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세계관을 담아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9년 만에 대자연 우주와 소우주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유니벌스(UNI-VERSE)’를 발매했다.

‘인디페스타’ 시리즈는 젊고 활기찬 인디밴드 음악을 통해 음악팬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연문의·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전화(031-828-5841~2)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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