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형제의 밤’ 진한 형제애 담은 2인극 매력 물씬

연극 ‘형제의 밤’이 진한 형제애를 통해 재미를 선사한다.

연극 ‘형제의 밤’은 부모의 유산을 둘러싸고 하룻밤 사이에 펼쳐지는 두 형제 이야기다. 작품은 2013년 이후부터 관객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꾸준히 공연됐다. 지난 4월 진행된 배우 오디션 경쟁률은 50대 1에 이르렀다.

공연은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 사이에 쉴 새 없이 오가는 대사와 감정에 관객을 몰입하게 한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 화려한 조명도, 스펙터클한 무대장치 없이 오롯이 연출과 배우, 대본의 힘으로 관객의 시선을 끈다.

극은 지질하면서도 애잔하고 진한 형제애가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전해진다. 또한, 2인극의 매력 중 하나인 집중과 몰입은 물론 캐스트에 따라 다른 특색으로 같은 공연이지만 또 다른 공연을 보는 것 같은 비교하는 재미를 더한다.

연극 ‘형제의 밤’은 7월 13일부터 12월 30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Plan DPS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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