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 막바지 연습 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랭보’가 개막을 7일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한 10명의 배우는 작품 속 인물들을 생생히 구현해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아르뛰르 랭보’의 삶을 다룬 국내 첫 창작 뮤지컬이다. 성종완 연출은 “인물이 갖고 있던 예술성을 작품 속에 녹여내기 위해 어떻게 하면 최대한 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이들의 여정이 바로 우리네 인생과 맞닿아 있는 만큼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인생에 대해 사유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영수와 정동화,, 송승원, 윤소호는 자유로운 영혼의 랭보 역을 맡아 작품의 깊은 감정을 끌어내고 있다. 배우 에녹과 김종구, 정상윤은 비운의 시인 베를렌트의 번민을 노련하게 표현한다. 들라에 역의 배우 이용규와 정휘, 강은일은 선하고 순수한 들라에의 매력을 개성 있는 연기로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뮤지컬 ‘랭보’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합작 프로젝트다. 천재 시인 랭보와 베를렌느를 대표하는 명시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대사와 넘버들로 구성됐다. 여기에 4인조 라이브밴드가 드라마틱하고 풍부한 사운드의 음악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뮤지컬 ‘랭보’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라이브(주), (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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