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본의 ‘백조의 호수’ 9년 만에 LG아트센터 공연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가 9년 만에 LG아트센터 무대로 돌아온다.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는 남자 백조를 등장시키며 전 세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작품은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작품이자 3D 영화로도 제작될 정도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품은 2003년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래 2005년, 2007년, 2010년 재공연을 통해 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무대와 조명, 의상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안무가 매튜본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무가”(TIME)로 인정받았다. 영국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Olivier Awards) 역대 최다수상자이자, 무용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6년 현대 무용가 중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수여 받은 바 있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현대 영국의 왕실을 배경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유약한 왕자와, 그가 갖지 못한 강인한 힘과 아름다움, 자유를 표상하는 환상 속의 존재인 백조 사이에 펼쳐지는 가슴 아픈 드라마를 그렸다. 특히,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마지막 부분에서 발레리노로 성장한 빌리가 힘차게 뛰어오르는 장면에 삽입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티켓판매는 3월 14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2019년 10월 9일부터 20일까지 총 16회 공연된다.

사진제공_LG아트센터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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