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관객 반응도 역대급 될까?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지난 18일 막을 올린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며 실체를 드러냈다. 극은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담아냈다.

작품은 압도적인 에너지를 위해 최대 규모의 앙상블을 내세웠다. 트리플 캐스팅은 물론 35명의 학생들까지 합세, 대규모 앙상블이 더해지면서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은 나뉘었다. “한국 뮤지컬의 높아진 수준을 목격하라”(rain5***), “역대급 무대가 숨가쁘게 펼쳐진다. 공연을 본 건 지, 판타지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인지 어리둥절할 정도”(jongna***), “광활한 무대를 빈틈없이 채운 세트와 완벽한 캐스팅에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까지 더해진 대작이 탄생했다”(mumu***) 등 열띤 감상평을 남겼다. 또한, “1막이 지루했다. 앙상블의 합이 안 맞는다. 액션이 느리다. 영상이 유치하다. 짜임새가 헐겁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전 세계 최고의 창작진이 장기간에 걸쳐 노력해 만들어낸 작품이다.”라며,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통해 한국 뮤지컬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진은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김준현, 손준호, 김소향, 민경아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인원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EMK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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