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 인천 대구에서 계속된다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가 지난 14일, 2주간의 서울 공연을 마치고 국내 투어를 이어간다.

7년 만에 다시 국내 관객을 찾은 ‘번더플로어’는 프라이빗 파티부터 백스테이지 투어, 커튼콜 댄스티칭 그리고 포토타임까지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사랑받았다. ‘번더플로어’팀은 입국과 동시에 6월 19일 서울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파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파티에는 150명의 다양한 연령층이 드레스코드까지 갖춰 입고 모였다. 이들은 ‘번더플로어’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뮤지컬 배우 선데이와 함께 댄스스포츠 장르 중 하나인 차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 후에는 백스테이지 투어 중 댄서들의 비밀 공간인 퀵체인지룸부터 공연 전 웜업 현장까지 공개했다. 이들은 총 600여 벌의 의상으로 약 2시간 동안 배우 당 적게는 12벌, 많게는 30벌까지 의상을 갈아입으며 공연 중 30초 이내에 의상 체인지를 완료했다.

또한, 서울 공연인 7월 3일과 10일 수요일 마티네 공연에서는 인터미션을 이용해 관객에게 간단한 춤 동작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댄서들이 로비에서 관객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정말 멋진 공연!! 왜 막공을 갔는지 후회중입니다ㅠㅠ(ID: loves***)”, “다시 보고 싶은 공연. 춤 음악 팬서비스 모두 완벽.(ID:jinne***)”, “2012년도 본 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왔습니다. 자주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 공연이였습니다.(ID:eleven1***)”, “1층 앞좌석에서 한번 더 보고싶은 공연!(ID:pwr***)” 등의 평을 남기며 짧은 공연 기간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는 볼룸댄스와 라틴댄스의 10가지 댄스스포츠 종류를 기본으로 200여곡의 음악으로 무대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공연은 키좀바를 비롯해 바투카다 등 총 17가지의 다양한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 샤키라의 힙스 돈 라이, 본조비의 할렐루야 등 귀에 익은 친숙한 곡들을 포함해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는 지난 6월 25일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김포와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후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번더플로어코리아㈜.서울예술기획㈜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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