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랭킹 리포트-11월 2주>
작성일2008.11.17
조회수25,938
주간 공연 예매 랭킹
<알레그리아> 대형 뮤지컬이 점령한 한 주
대형 뮤지컬의 막강 파워가 발휘된 한 주였다. 6주간 예매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태양의서커스 <알레그리아>를 비롯하여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중인 <캣츠>(2위), 원년 멤버 류정한에 새로운 지킬 김우형, 홍광호가 합세한 <지킬 앤 하이드>(3위), 롱런 뮤지컬의 대표주자 <그리스>(4위)까지 한 주 전과 같은 순위를 유지하며 중-대형 규모의 뮤지컬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주 수학능력시험을 치룬 고3 수험생들과 기말고사를 마친 대학생 등 젊은 관객층을 비롯하여 가족 단위 관객들까지 합세해 춤과 음악이 더욱 돋보이는 탄탄한 흥행작들을 찾는 손길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5위에 오른 뮤지컬 <맘마미아> 대구 공연도 이와 다르지 않다. 지방 순회 공연에서도 탄탄한 작품의 명성을 이어가던 <맘마미아>는 12월 말까지 이어지는 대구 무대에서도 그 기세가 유감 없이 발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해 동안 ‘흥행 연극’을 양산해 내고 있는 연극열전2의 작품 역시 지난 주 10권 내에 2작품이나 올라와 있다. 일본 작가 미타니 코우키가 쓴 연극 <웃음의 대학>은 개봉 전부터 한창 공연이 진행 중인 지금까지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황정민과 강렬한 인상으로 영화와 연극 속 장면들을 채워주고 있는 송영창이 공연을 꼭 해야만 하는’ 작가와‘희극을 없애려는’ 작품 검열관으로 나와 또 다른 웃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연극열전2의 마지막 작품으로 한 해간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조재현이 출연하고 있는 <민들레 바람되어> 역시 7위로 상승한 모습이다.
흥행 보증 뮤지컬들과 롱런 작품들로 가득한 지난 주 예매 랭킹 사이에서, 16위에 오른 발레리나 강수진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눈에 띈다. 항상 오늘이 전성기인 40대 발레리나 강수진이 고국에서 마지막 전막으로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더욱 특별한 이번 공연에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겠다.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박진영 콘서트 나쁜파티> 섹시하고 스타일리스한 가수 박진영의 무대
그가 무대 위를 경악과 환호의 소리로 점령했던 가수임을 잊지 말자. 프로듀서로 왕성히 활동 중인 박진영이 지난 해에 이어 <나쁜파티>를 타이틀로 12월 콘서트 무대를 만든다. 12월 초부터 한 달간 국내 6개 도시에서 선보이는 이번 콘서트 무대는 이름에 걸맞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울린 화끈한 ‘나쁜짓’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고다. 2,30대 남녀들의 고른 선택을 받으며 무리 없이 지난 주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한 모습이다.
연말은 그야말로 ‘콘서트’ 시즌. 특별한 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고 있는 것이 콘서트인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국내 뮤지션들의 자리가 가득하다. 1위를 차지한 박진영의 무대를 비롯하여 <이승철 콘서트>(2위), 독특한 설정에 노래 만큼 웃음이 가득한 <컬투 콘서트>(3위)는 매년 만나볼 수 있는 단골 무대이지만, 결코 질리지 않는 신선함을 매해 선보이는 탄탄한 공연.
여기에 영화 ‘원스’로 세계인의 가슴에 잔잔한 잔향을 불러 일으킨 아일랜드 발 음악, <스웰시즌 내한공연>이 반갑다. 영화 개봉 이후 ‘스웰시즌’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인 글렌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 내년 1월 말 내한 공연으로 두 달여 간의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매 오픈과 함께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발라드의 황태자이나 본의 아닌 ‘신비주의’로 그간 콘서트 무대 외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었던 신승훈이, 변함없이 12월 노래가 있는 무대를 만든다. 최근 프로젝트 앨범 ‘Radio Wave’를 내고 왕성한 활동을 펼쳐 대중에게 더욱 반가운 그를 올해도 역시 매년 열어오던 <더 신승훈 쇼>(5위)를 통해 더욱 가까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지난 9월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또 하나의 거대한 무대를 선보였던 서태지심포니의 앙코르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주 7위를 차지한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가쉬프 앙코르> 공연은 오는 12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 또 다시 록 밴드와 오케스트가 어울려 발생하는 비정형의 음악적 시너지 효과를 표출해 내리라 기대해 본다.
글: 황선아 기자(인터파크INT suna1@interpark.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레그리아> 대형 뮤지컬이 점령한 한 주
대형 뮤지컬의 막강 파워가 발휘된 한 주였다. 6주간 예매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태양의서커스 <알레그리아>를 비롯하여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중인 <캣츠>(2위), 원년 멤버 류정한에 새로운 지킬 김우형, 홍광호가 합세한 <지킬 앤 하이드>(3위), 롱런 뮤지컬의 대표주자 <그리스>(4위)까지 한 주 전과 같은 순위를 유지하며 중-대형 규모의 뮤지컬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주 수학능력시험을 치룬 고3 수험생들과 기말고사를 마친 대학생 등 젊은 관객층을 비롯하여 가족 단위 관객들까지 합세해 춤과 음악이 더욱 돋보이는 탄탄한 흥행작들을 찾는 손길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5위에 오른 뮤지컬 <맘마미아> 대구 공연도 이와 다르지 않다. 지방 순회 공연에서도 탄탄한 작품의 명성을 이어가던 <맘마미아>는 12월 말까지 이어지는 대구 무대에서도 그 기세가 유감 없이 발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해 동안 ‘흥행 연극’을 양산해 내고 있는 연극열전2의 작품 역시 지난 주 10권 내에 2작품이나 올라와 있다. 일본 작가 미타니 코우키가 쓴 연극 <웃음의 대학>은 개봉 전부터 한창 공연이 진행 중인 지금까지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황정민과 강렬한 인상으로 영화와 연극 속 장면들을 채워주고 있는 송영창이 공연을 꼭 해야만 하는’ 작가와‘희극을 없애려는’ 작품 검열관으로 나와 또 다른 웃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연극열전2의 마지막 작품으로 한 해간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조재현이 출연하고 있는 <민들레 바람되어> 역시 7위로 상승한 모습이다.
흥행 보증 뮤지컬들과 롱런 작품들로 가득한 지난 주 예매 랭킹 사이에서, 16위에 오른 발레리나 강수진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눈에 띈다. 항상 오늘이 전성기인 40대 발레리나 강수진이 고국에서 마지막 전막으로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더욱 특별한 이번 공연에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겠다.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박진영 콘서트 나쁜파티> 섹시하고 스타일리스한 가수 박진영의 무대
그가 무대 위를 경악과 환호의 소리로 점령했던 가수임을 잊지 말자. 프로듀서로 왕성히 활동 중인 박진영이 지난 해에 이어 <나쁜파티>를 타이틀로 12월 콘서트 무대를 만든다. 12월 초부터 한 달간 국내 6개 도시에서 선보이는 이번 콘서트 무대는 이름에 걸맞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울린 화끈한 ‘나쁜짓’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고다. 2,30대 남녀들의 고른 선택을 받으며 무리 없이 지난 주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한 모습이다.
연말은 그야말로 ‘콘서트’ 시즌. 특별한 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고 있는 것이 콘서트인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국내 뮤지션들의 자리가 가득하다. 1위를 차지한 박진영의 무대를 비롯하여 <이승철 콘서트>(2위), 독특한 설정에 노래 만큼 웃음이 가득한 <컬투 콘서트>(3위)는 매년 만나볼 수 있는 단골 무대이지만, 결코 질리지 않는 신선함을 매해 선보이는 탄탄한 공연.
여기에 영화 ‘원스’로 세계인의 가슴에 잔잔한 잔향을 불러 일으킨 아일랜드 발 음악, <스웰시즌 내한공연>이 반갑다. 영화 개봉 이후 ‘스웰시즌’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인 글렌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 내년 1월 말 내한 공연으로 두 달여 간의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매 오픈과 함께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발라드의 황태자이나 본의 아닌 ‘신비주의’로 그간 콘서트 무대 외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었던 신승훈이, 변함없이 12월 노래가 있는 무대를 만든다. 최근 프로젝트 앨범 ‘Radio Wave’를 내고 왕성한 활동을 펼쳐 대중에게 더욱 반가운 그를 올해도 역시 매년 열어오던 <더 신승훈 쇼>(5위)를 통해 더욱 가까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지난 9월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또 하나의 거대한 무대를 선보였던 서태지심포니의 앙코르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주 7위를 차지한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가쉬프 앙코르> 공연은 오는 12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 또 다시 록 밴드와 오케스트가 어울려 발생하는 비정형의 음악적 시너지 효과를 표출해 내리라 기대해 본다.
글: 황선아 기자(인터파크INT suna1@interpark.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