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공연 예매 랭킹 <맘마미아> 1위로 대장정의 마무리를 지난 2008년 한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연이은 사랑을 받으며 공연을 이끌어 왔던 뮤지컬 <맘마미아>가 드디어 지난 1월 4일 대구 공연이 예매 랭킹 1위를 유지하며 오랜 공연의 막을 내렸다. 최정원, 전수경, 이태원, 남경주, 성기웅 등 국내 대표 중견 뮤지컬 배우들의 활약으로 더욱 빛이 났던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그룹 아바의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 경쾌한 전개의 끝에 찡한 모녀간의 사랑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주 전보다 2계단 상승해 2위에 오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역시 연극 장르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는 <라이어 1탄>, 신인 뮤지컬 배우의 탄생을 낳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4위) 등의 작품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지난 해 연극열전2의 작품으로 1대 리타 최화정의 무대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낳기도 한 <리타 길들이기>(5위)가 앵콜 공연을 통해 다시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한 주 만에 무려 36계단이나 상승한 팬양의 <화이트 버블쇼>가 눈에 띈다. 단순한 비누방울 쇼를 넘어서 다양한 무대 장치, 버블 머신에 특수효과가 더해져 눈이 더욱 즐겁다. 객석의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 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준히 사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제이슨 므라즈> 서울에서 시작되는 그래미 노미네이트 기념 투어 지난 해 두 차례 내한 공연을 가졌던 세계적인 천재 싱어 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가 다시 서울을 찾는다. 그래미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된 것과 더불어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3집 앨범 등을 기념하기 위한 세계 투어, <제이슨 므라즈 그래미 노미네이트 기념 투어>가 서울에서 시작되는 만큼,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 신호를 보이는 듯 하다. 2008년 12월 31일 <더 소울> 콘서트 부산 공연이 예매 랭킹 2위를 차지, 또 한편의 명품 콘서트 무대를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많은 가수들의 조인트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한 무대에서 함께 보기 힘든 박효신, 휘성, 거미, 정엽 등 가창력에서 저마다의 매력으로 두 말 할 나위 없는 뮤지션들의 조합이라 더욱 인상적인 공연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보기 드물었던 ‘송북’ 형태로 새 앨범과 함께 오랜만에 등장한 <윤상 콘서트>가 3위를 차지했다. 오는 1월 10일 열리는 윤상의 콘서트에는 부제 ‘Play with him’과 걸맞게 윤상 뿐 아니라 유희열, 김동률 등 동료 뮤지션들이 함께 자리에 설 예정으로 윤상의 새로운 음악적 조합에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09년 새해 첫 내한 가수인 <니요 내한공연>이 무려 14계단이나 상승해 4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승철 콘서트-인천>(5위)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6위를 차지한 <콘서트 김광석>은 그의 기일에 즈음하여 김광석이 부른 노래를 부르며 사랑했던 후배가수들이 자리한 공연이라 더욱 뜻 깊다. 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4회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참여 가수들이 자신의 대표곡들을 통해 김광석의 정신으로 녹여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광석이 라이브 콘서트 1000회를 맞았던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크라잉넛, 이적, 장기하와 얼굴들, 이은미, 박학기, 한동준, 여행스케치 등이 노래하며 고 김광석을 사랑했으며 기억하는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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