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3월 2주>
작성일2009.03.16
조회수30,177
주간 공연 예매 랭킹
<자나, 돈트!> 유쾌한 발상, 입 소문 타고 1위로 우뚝
동성애가 정상인 세상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사랑 이야기, 뮤지컬 <자나, 돈트!>가 지난 주 공연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 2003년 오프 브로드웨이의 화제작답게 신선한 발상에 더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팝 뮤직, 그리고 ‘그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라는 평범하지만 진실한 메시지가 담긴 이번 무대는 배우들의 고른 기량이 더해진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입 소문이 흥행 몰이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지난 주 1위에서 한 계단 하락, 2위에 머물렀다. LED판과 백 여개가 넘는 조명 등을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로 쇼 적인 매력을 물씬 발산하고 있지만 유기적인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집중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 오가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맛을 더하고 있는 창작 뮤지컬 <라디오스타>가 지난 해에 이어 다시 앵콜 공연에 들어갔다. 지난 주 3위로 무려 10위나 수식 상승한 이번 무대는 서범석, 정준하, 김도현, 김원준 등 지난 해의 주역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위와 5위에 나란히 랭크 된 것도 돋보인다. 지난 주 일요일 막을 내린 <노트르담 드 파리> 대구 무대가 4위, 서울에서 20일부터 3일간 특별공연에 들어가는 서울 공연이 5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크고 작은 뮤지컬 무대가 랭킹 상위권을 장식한 가운데, 5위부터 8위까지는 연극열전2의 앵콜작 <민들레 바람되어>(6위), <2009 늘근도둑 이야기>(8위)와 스테디셀러 <2009 라이어 1탄>(7위)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오페라단과 이탈리아 뜨리에스떼 베르디 극장이 손을 잡아 이탈리아 프로덕션으로 선보인 오페라 <나비부인>(12위)이 클래식 장르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공연을 마친 것도 확인할 수 있겠다.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사라 브라이트만 심포니 코리아 투어 2009> 한국 투어 순조로운 스타트!
서울을 시작으로 일산, 인천, 부산에서 코리아 투어 콘서트를 펼치는 <사라 브라이트만 심포니 코리아 투어 2009>에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한 주였다. 첫 공연인 서울 무대가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사라 브라이트만의 무대는 특히 서울 공연에서는 30대를 중심으로 남성 예매자의 비율이 54%로, 여성 관객이 압도적인 일반적인 콘서트 예매 양상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주 막을 내린 서울 공연 뿐 아니라 20일 부산 무대가 랭킹 4위를 차지하며 당분간 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그녀 목소리의 위력은 계속될 듯 하다.
프로듀서 김창환과 절친 강원래, 구준엽, 김송이 김건모의 무대를 위해 다시 뭉쳤다. 오랜만에 10개 도시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김건모 2009 전국투어 콘서트>가 예매 랭킹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오는 4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김해, 대전, 대구, 전주 등 전국의 팬들을 만나볼 이번 투어 콘서트에서는 ‘핑계’를 비롯한 그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과 안무감독 강원래, 무대 감독 구준엽이 선사하는 또다른 볼거리들을 예고하고 있다.
내한 공연으로 지난 주 랭킹 3위를 차지한 <엑스재팬 내한공연>은 급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으나, 6위의 <오아이스 내한공연>은 4월 1일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꾸준한 기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제의 여왕, 국민가수 이미자의 노래 인생이 담길 <이미자 노래 50년>도 5위로 한 주 전보다 2계단 순위 하락 했지만 상위권에 랭크 중이며, 유쾌하게 웃기며 노래하는 두 남자 <2009 컬투 안양콘서트>가 23위나 뛰어오르며 7위로 약진한 모습도 돋보이는 한 주였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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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돈트!> 유쾌한 발상, 입 소문 타고 1위로 우뚝
동성애가 정상인 세상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사랑 이야기, 뮤지컬 <자나, 돈트!>가 지난 주 공연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 2003년 오프 브로드웨이의 화제작답게 신선한 발상에 더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팝 뮤직, 그리고 ‘그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라는 평범하지만 진실한 메시지가 담긴 이번 무대는 배우들의 고른 기량이 더해진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입 소문이 흥행 몰이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지난 주 1위에서 한 계단 하락, 2위에 머물렀다. LED판과 백 여개가 넘는 조명 등을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로 쇼 적인 매력을 물씬 발산하고 있지만 유기적인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집중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 오가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맛을 더하고 있는 창작 뮤지컬 <라디오스타>가 지난 해에 이어 다시 앵콜 공연에 들어갔다. 지난 주 3위로 무려 10위나 수식 상승한 이번 무대는 서범석, 정준하, 김도현, 김원준 등 지난 해의 주역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위와 5위에 나란히 랭크 된 것도 돋보인다. 지난 주 일요일 막을 내린 <노트르담 드 파리> 대구 무대가 4위, 서울에서 20일부터 3일간 특별공연에 들어가는 서울 공연이 5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크고 작은 뮤지컬 무대가 랭킹 상위권을 장식한 가운데, 5위부터 8위까지는 연극열전2의 앵콜작 <민들레 바람되어>(6위), <2009 늘근도둑 이야기>(8위)와 스테디셀러 <2009 라이어 1탄>(7위)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오페라단과 이탈리아 뜨리에스떼 베르디 극장이 손을 잡아 이탈리아 프로덕션으로 선보인 오페라 <나비부인>(12위)이 클래식 장르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공연을 마친 것도 확인할 수 있겠다.
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사라 브라이트만 심포니 코리아 투어 2009> 한국 투어 순조로운 스타트!
서울을 시작으로 일산, 인천, 부산에서 코리아 투어 콘서트를 펼치는 <사라 브라이트만 심포니 코리아 투어 2009>에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한 주였다. 첫 공연인 서울 무대가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사라 브라이트만의 무대는 특히 서울 공연에서는 30대를 중심으로 남성 예매자의 비율이 54%로, 여성 관객이 압도적인 일반적인 콘서트 예매 양상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주 막을 내린 서울 공연 뿐 아니라 20일 부산 무대가 랭킹 4위를 차지하며 당분간 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그녀 목소리의 위력은 계속될 듯 하다.
프로듀서 김창환과 절친 강원래, 구준엽, 김송이 김건모의 무대를 위해 다시 뭉쳤다. 오랜만에 10개 도시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김건모 2009 전국투어 콘서트>가 예매 랭킹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오는 4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김해, 대전, 대구, 전주 등 전국의 팬들을 만나볼 이번 투어 콘서트에서는 ‘핑계’를 비롯한 그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과 안무감독 강원래, 무대 감독 구준엽이 선사하는 또다른 볼거리들을 예고하고 있다.
내한 공연으로 지난 주 랭킹 3위를 차지한 <엑스재팬 내한공연>은 급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으나, 6위의 <오아이스 내한공연>은 4월 1일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꾸준한 기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제의 여왕, 국민가수 이미자의 노래 인생이 담길 <이미자 노래 50년>도 5위로 한 주 전보다 2계단 순위 하락 했지만 상위권에 랭크 중이며, 유쾌하게 웃기며 노래하는 두 남자 <2009 컬투 안양콘서트>가 23위나 뛰어오르며 7위로 약진한 모습도 돋보이는 한 주였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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