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찾기>, <마이 스케어리 걸>과 만난다

대학로 대표 스테디 셀러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오는 6월 9일 1000회 공연을 맞이한다.

엄기준, 오만석, 원기준, 신성록, 김무열, 김재범 등 뮤지컬계의 대표 스타를 배출한 <김종욱 찾기>의 1000회 기념행사에는 김종욱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 강필석, 이율 등이 멀티맨으로 등장,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배우 김재범은 공연중인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5.30~7.19, 신촌 더 스테이지)의 파트너 방진의와 함께 출연, <마이 스케어리 걸> 극 중 한 장면을 선보이며 <김종욱 찾기>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배우들과 함께하는 맥주 파티와 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1000회 공연 중 203회에 무대에 올라 <김종욱 찾기>의 최다 출연배우가 된 오나라는 “엄기준, 오만석, 원기준, 김무열 등 11명의 김종욱을 만나며 400번 이상의 키스를 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첫사랑을 찾으러 무대에 설 때 마다 설레임을 느낀다, 앞으로도 첫사랑을 만나는 떨림을 <김종욱 찾기>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6월 2일 초연한 <김종욱 찾기>는 오픈 이후 90%의 객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21만 관객을 동원,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오나라)과 남자인기상(오만석),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전병욱)과 작사/극본상(장유정), 남자인기상(오만석), 여자인기상(오나라)을 수상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계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4를 맞이한 <김종욱 찾기>는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며 1000회 공연 기념 행사인 ‘<김종욱 찾기>Special Week’는 오는 6월 9일 부터 6월 14일 까지 진행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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