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케어리 걸> 9월 뉴욕무대 진출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이 오는 9월 뉴욕뮤지컬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이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이 지난 2월, 한해 한 편씩 작품을 교류하기로 한 일환으로 결정된 것으로, <마이 스케어리 걸>는 지난해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 1등을 차지한 작품이다. 뉴욕뮤지컬페스티벌의 아이작 로버트 휴리츠 총감독은 “서울에서 공연 중인 <마이 스케어리 걸>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 뉴욕관객들에게도 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뮤지컬페스티벌은 올해 6회째 진행되고 있는 공연페스티벌로, 매년 가을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장에서 가능성 있는 공연 30여편을 선보이고 있다. 페스티벌 공연 후 오프 브로드웨이로 진출한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알타보이즈>가 있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은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원작으로 살벌한 비밀을 간직한 여자와 연애도 못해 본 순진한 남자와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놓는 창작 뮤지컬. 지난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 소극장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촌 더스테이지 극장에서 7월 19일까지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