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6월4주>

주간 콘서트 공연 예매 랭킹
<박정현 콘서트> 티켓여왕, 박정현 파워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꿈의 프로젝트 무대 AUDIOLOGIE(오디올로지) 콘서트 시리즈 두 번째 주자인 박정현이 펼치는 <박정현 콘서트>가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사랑을 말하는 열 가지 방법’이라는 컨셉으로 5일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 바비킴, 윤미래, 김진표 등 박정현의 오래된 노래 벗들이 대거 동참한다.

<지산 락 페스티벌>과 일정이 겹치며 탈도 많았던 <2009 인천 펜타스트 락 페스티벌>이 파격적인 티켓 가격 등 파격적인 마케팅과 블랙신드롬, 럭스 등 화려하고 탄탄한 락 밴드들의 대거 참여시키며 락 팬들의 절대적인 호응으로 2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대규모공연’이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명성으로 찾아온 <김창완 밴드, 크라잉넛, 장기하와 얼굴들 콘서트>가 4단계 순위 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 거침없는 크라잉넛과 무게감을 더한 김창완밴드,  인드밴드의 새로운 카드 개성파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조합이 생소한 즐거움을 안고 관객들을 맞이한다.

올 해로 6회를 맞이하며 아시아의 대표 재즈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6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디디브릿지워터, 플라멩고 그룹 치코&더집시즈 등 재즈선율에 빠진 자라섬을 찾으려는 재즈 마니아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아이돌에서 솔로가수로, 뮤지컬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손호영의 단독콘서트 <Stars On Stage - 손호영>이 8위에, 실력파 가수 조규찬의 <조규찬 소극장콘서트Ⅱ>가 9위로 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조규찬의 단편집 ‘달에서 온 편지’라는 부제를 단 이번 공연에는 책 속 삽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10집 앨범발매 기념으로 전국투어 중인 이승철의 <2009 이승철 콘서트 Mutopia - 안양공연>이 10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서울, 경기 공연을 마치고 제주공연 앞두고 있는 이승철은 5.1서라운드 시스템을 통한 수준 있는 사운드와 놀이방 등 관객 편의 시설을 도입해 공연내적, 외적으로 감동을 준 라이브황제에게 쏟아지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주간 공연 예매 랭킹
<맘마미아> 국민뮤지컬로 돌아왔네
<맘마미아>,<시카고>,<드림걸즈>,<지킬앤하이드>,<그리스>등 탄탄한 티켓파워를 과시한 뮤지컬 5편이 높은 진입장벽을 과시하며 1위부터 5위까지 랭킹을 지켜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을 흡수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맘마미아>가 국민뮤지컬이라는 명색에 걸맞게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쾌거를 올렸다. <맘마미아>,<시카고>를 제작한 신시컴퍼니는 두 작품이 번갈아가면서 1,2위 랭킹에 올라 즐거운 비명을 지른 한 주를 보냈다. 신시컴퍼니의 효도작 <시카고>는 2위를 지켜내며 지난 29일 마지막 무대를 올렸다.

대한민국 모녀들이 챙겨봐야 할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의 앵콜공연이 두 단계 순위 상승하며 6위에 올랐다. 강부자, 전미선의 티켓파워가 침체기에 빠진 연극에 새로운 스테디셀러 연극의 시작을 알리며 연극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뮤지컬, 연극에 흠뻑 빠진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 애잔한 악극이 울려 퍼졌다. 박인환, 최주봉 등 TV를 통해 익숙한 베타랑 연기파 배우들이 뭉친 <비내리는 고모령>이 무려 16단계 순위 상승하며 7위를 지켜냈다.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단 3일 간의 공연으로 대한민국 악극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참가작 <라디오스타>가 두 단계 순위 하락하며 8위에 올랐고 <뽀로로와 동화여행>이 동심들의 표심을 붙잡고 9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대학로 공연이 뚝심을 발휘하며 6단계 순위 상승, 10위에 진입했다. 코엑스아트홀에서 동시공연 되며 ‘회식은 연극으로’라는 직장인들의 새로운 회식 문화를 만들며 <늘근도둑이야기>의 여세가 강남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세태를 제대로 꼬집어낸 풍자 코미디와 유형관, 박실수, 박철민 등 초연 때부터 무대를 지킨 배우들의 호흡이 관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2009.6.22~2009.6.28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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