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이문세 -붉은노을> 오빠가 돌아왔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콘서트'를 부제로 한 <이문세 -붉은노을>이 지난 6월 29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의 포문을 여는 이문세는 올해까지 10여개 도시의 전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일상이 퍼포먼스로 얼룩진 그녀' 레이디 가가의 최초 내한공연 <레이디가가 내한공연>이 2위에 올랐다.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받는 레이디 가가의 진가가 오는 8월 펼쳐진다. 빌보드차트, UK차트 1위에 오르며 ‘제2의 마돈나’로 불리는 그녀는 특유의 퍼포먼스,음악,패션 삼박자를 최고의 사운드,조명,무대에 맞춰 선보인다.

3주 연속 랭킹 1위를 지키며 ‘티켓여왕' 자리를 지켰던 <박정현 콘서트>가 지난 3위를 지키며 3일 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학업을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그녀의 뒷모습에‘역시 박정현'이라는 관객들의 호평이 뒤를 잇고 있다.

3년 만에 돌아온 두 남자의 입담, <2009 소극장 컬투쇼>가 두 단계 순위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 데뷔 16년을 맞은 컬투 개그의 압축판이 될 이번 공연에는 가까워진 관객석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개그 등 새로운 형식의 컬투표 개그담이 펼쳐진다.

무대 파수꾼 <김장훈 콘서트> 부산 공연이 무려 26단계 순위 상승하며 7위에 올랐다. 현지 공연기획사의 부도로 한 때 공연취소 위기를 맞았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김장훈의 강행으로 공연이 성사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 공연의 선전이, 무대를 지키려는 김장훈과 부산 관객들이 만들어낸 감동스토리라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이문세의 뒤를 이어 나란히 선전하고 있는 무대 위 오빠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전국투어 콘서트 중인 <10집 발매기념 2009 이승철 콘서트> 제주공연이 17단계 순위 상승하며 8위, <윤상 콘서트>가 8단계 순위 상승하며 9위, <2009 김건모 전국투어> 대구공연이 13단계 순위 상승하며 10위에 올랐다.


주간 공연 예매 링킹
<맘마미아> 신나거나 감동적이거나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맘마미아>가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런닝타임 내내 관객석을 들썩이게 만드는 뮤지컬 넘버의 주인공 아바의 멤버 베니 안데르손과 비요른 올바에우스가 <맘마미아>의 세계적인 성공을 계기로 새로운 뮤지컬 제작에 도전한다는 해외 소식이 들려온다.

4개월 이상 상위랭킹에 오르며 랭킹 안방마님으로 자리 잡은 뮤지컬 <드림걸즈>가 한 단계 순위 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 다양한 마케팅, 화려한 LED 무대에 환호하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7월 말 막을 내리는 <드림걸즈>의 상위랭킹 지키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의 선전이 눈물겹다. 대작 뮤지컬의 홍수 속에 굳건한 연극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지난 주 보다 세 단계 순위 상승, 강부자 전미선 모녀의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그리스>와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이 자리 바꾸기를 하며 각각 4위, 5위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으로 달구벌을 설레게 한 <라디오 스타> 대구 공연이 두 단계 순위 상승 6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티켓발매와 동시에 7위에 올랐다. 2009년 <노트르담 드 파리>의 마지막 무대인 이번 공연에는 ‘형렬모도’로 불리는 윤형렬과 서범석, 박은태, 오진영, 문혜원 등 초연 캐스트를 비롯, 지난 2008년 10월 공연에 합류한 이후 김해, 부산, 대구, 대전 등 10개월간의 지방 공연에 참여했던 김수용과 최수형, 조순창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7월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무려 6단계 순위 상승한 뮤지컬 <김종욱찾기>의 등장과 대학로 연극의 기둥 <늘근 도둑 이야기>, <라이어 1탄>이 동시에 두 단계 순위 상승하며 각각 9위, 10위에 올랐다.
글:강윤희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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