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를 미스맘으로 만드는가, 연극 ‘미스맘’
작성일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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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에서 연극 ‘미스맘(부제:미스맘의 탄생)’이 공연된다. 연극 ‘미스맘’은 3년차 부부를 통해 미스맘의 근본적 문제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미스맘이란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낳거나 입양해 기르는 여성을 말한다. 이는 이혼이나 사별 후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과 구분된다. 미스맘은 원치 않는 임신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미혼모와 구분해 비혼모라고 불리기도 한다.
연극 ‘미스맘’의 제작 관계자는 “미스맘이라는 새로운 가족 형태가 발생되는 근본적 원인에 대해 묻고 싶었다. 미스맘의 출현이 여자의 이기적인 관념이나 불리하고 불합리한 사회적, 제도적 모순에 의한 것만이 아닐 수도 있다. 이 공연은 남자의 이기적이고 편협 된 사랑 때문에 미스맘이 생겨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남자의 잘못된 애정관으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2008년 KBS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정난이 함께한다. 김정난 캐스팅에 대해 ‘미스맘’의 작가는 “캐릭터가 딱 맞는다. 김정난씨는 지고지순한 스타일로 남자 입장에서 보호하고 싶은 연약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착한 여자가 왜곡된 사랑 앞에서 강하게 분노하게 된다. 그 역을 소화하기에 감정난은 완벽했다.”고 전했다.
‘미스맘’은 총 3편의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제1화-미스맘의 탄생’으로 또 하나의 가족형태인 미스 맘이 탄생되는 과정을 다뤘다. 향후 ‘제2화-미스맘의 홀로서기’, 그리고 완결 편인 ‘제3화-미스맘 그리고 크로와상 증후군’을 연차적으로 극화할 예정이다.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미스맘이란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낳거나 입양해 기르는 여성을 말한다. 이는 이혼이나 사별 후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과 구분된다. 미스맘은 원치 않는 임신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미혼모와 구분해 비혼모라고 불리기도 한다.
연극 ‘미스맘’의 제작 관계자는 “미스맘이라는 새로운 가족 형태가 발생되는 근본적 원인에 대해 묻고 싶었다. 미스맘의 출현이 여자의 이기적인 관념이나 불리하고 불합리한 사회적, 제도적 모순에 의한 것만이 아닐 수도 있다. 이 공연은 남자의 이기적이고 편협 된 사랑 때문에 미스맘이 생겨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남자의 잘못된 애정관으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2008년 KBS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정난이 함께한다. 김정난 캐스팅에 대해 ‘미스맘’의 작가는 “캐릭터가 딱 맞는다. 김정난씨는 지고지순한 스타일로 남자 입장에서 보호하고 싶은 연약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착한 여자가 왜곡된 사랑 앞에서 강하게 분노하게 된다. 그 역을 소화하기에 감정난은 완벽했다.”고 전했다.
‘미스맘’은 총 3편의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제1화-미스맘의 탄생’으로 또 하나의 가족형태인 미스 맘이 탄생되는 과정을 다뤘다. 향후 ‘제2화-미스맘의 홀로서기’, 그리고 완결 편인 ‘제3화-미스맘 그리고 크로와상 증후군’을 연차적으로 극화할 예정이다.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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