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대학> 봉태규, 연극무대 첫 도전

배우 봉태규가 연극열전 시리즈 앵콜공연 <웃음의 대학>을 통해 생애 첫 연극무대에 도전한다.

<가족의 탄생><광식이 동생 광태><워킹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봉태규는 웃음에 목숨을 건 작가 츠바키 역으로 <웃음의 대학> 앵콜공연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의 관계자는 “봉태규씨가 <웃음의 대학> 초연을 관람하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봉태규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이 <웃음의 대학> 속 젊은 작가 츠바키와 많이 닮았다”며 “원작의 재미와 감동이 한층 강화된 무대를 만나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황정민, 송영창이 주연으로 나서 3만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웃음의 대학>의 앵콜공연에는 초연 멤버인 송영창과 연극 <남자충동><노이즈 오프><거미 여인의 키스>에 출연했던 배우 안석환이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나선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의 작가로 알려진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대표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오는 10월 2일 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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