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9월 3주>

주간 콘서트 예매랭킹
<박효신 10주년 콘서트> 역시, 박효신


2년 5개월 만에 돌아온 박효신의 라이브 선물이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랭킹 1위에 오른 <박효신 10주년 콘서트>는 전회 매진을 기록, 10월 16일 공연을 추가로 오픈하며 순항 중이다.

대표 효도선물 <대명절 추석특집 이미자 50주년 In 서울> 앵콜공연이 5단계 순위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에는 김동건의 사회로 주현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강을 뜨거운 음악세계로 물들이며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09 Global Gathering Korea>가 랭킹 3위를 기록했고 <비 콘서트 - LEGEND OF RAINISM>가 4위,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문세의 <이문세 콘서트> 수원, 성남, 고양 공연이 각각 5,6,8위에 올라 강력한 티켓파워를 가진 이문세의 저력을 보여줬다.

중극장 공연을 준비중인 M, 이민우의 [M’S Unplugged & Acoustic]가 7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도심 속 락의 향연이 될 <2009 렛츠락페스티벌>이 9위, 서울앵콜 콘서트를 준비중인 김건모의 <김건모 서울앵콜 콘서트>가 무려 6단계 순위상승하며 10위에 올랐다.


주간 공연 예매 랭킹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 한국이 사랑한 브레드리틀

8월 28일 막을 올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 서울공연이 지난 20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단연 돋보였던 건 역시 브레드리틀의 카리스마였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가득 채운 브레드리틀의 아우라에 관객들은 최고의 찬사를 보내줬다. 한 편으로 ‘브레드리틀 단독콘서트’라는 평이 있을 만큼 배우 한 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공연구조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오가기도 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은 오는 25일 전주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등 지방투어 공연에 나선다.

추억을 담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한 단계 순위 상승하며 2위에 올랐고 스테디셀러 연극<늘근도둑이야기>(강남)가 5단계 수직상승하며 3위에 자리했다.

손호영의 뮤지컬 두 번째 도전작 뮤지컬 <올슉업>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만든 로큰롤 뮤지컬 <올슉업>은 신나는 분위기 속에 얽히고 얽힌 사랑이야기가 관객들의 눈길을 잡으며 순항 중이다.

국립오페라단이 야심작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무려 11계단 뛰어 오르며 6위에 올랐다. 사랑을 얻기 위해 사랑의 묘약을 찾아나선 시골청년의 이야기인 <사랑의 묘약>은 ‘오페라 부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1832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을 옮겨놓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국립오페라단의 이번 공연은 이소영 예술감독을 필두로 마르코 발데리의 지휘,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정호윤, 조정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랭킹의 중심이 된 스테디셀러 작품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뮤지컬 <김종욱찾기>(7위), 각각 네 단계 동반 상승한 뮤지컬 <그리스>(8위),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대학로, 10위)와 새로운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발돋움한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네 단계 순위상승하며 9위에 자리했다.


[2009.9.14~2009.9.20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글:강윤희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