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꿈은 이루어졌다! <헤어스프레이> 주연 발탁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여 주인공 트레이시 역에 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이 캐스팅됐다.

지난 2007년 초연 당시 협력 프로듀서로 나서며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바 있는 그녀는 당시에도 트레이시 역 오디션에 응시했으나, 오디션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었다. 2009년 주연 발탁이라는 쾌거를 올린 그녀에 대해 오디션을 진행한 신시뮤지컬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2007년 오디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안정적인 고음처리, 재치 넘치는 연기에 큰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트레이시 역에 캐스팅된 박경림은 보도자료를 통해 “2년 전 오디션 탈락 후 트레이시에 재도전하기 위해 남몰래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왔다”고 밝히며 “작품을 통해 꿈을 이룬 만큼,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뷰티플 게임>, 연극 <이>에 출연한 권소현과 영화 <킹콩을 들다>에 출연한 신인 김민영이 박경림과 함께 트레이시 역에 트리플 캐스팅 됐다. 뚱뚱한 엄마역 에드나로에는 개그맨 문천식이 출연하며 꽃 미남 아이돌 스타 링크 역에는 뮤지컬배우 정동화, 트레이시를 괴롭히는 공주병이 심한 엠버역에는 뮤지컬배우 오진영이 출연한다.

박경림의 성공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는 오는 11월27일부터 2010년 2월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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