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콘서트 예매 랭킹
<박효신 10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파워 황태자, 박효신

2년 6개월의 침묵을 깨고 돌아온 박효신의 티켓파워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랭킹 1위를 석권한 박효신의 <박효신 10주년 기념 콘서트> 서울공연에는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자랑하는 10인조 세션 밴드, 40인조 풀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이에 더해 태양의 서커스에서 볼 수 있는 플라잉 아크로바틱 등의 아트 서커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란제리 패션쇼, 무빙 프로젝트와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스타 비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가수 비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만 2년 만에 열리는 <비 콘서트 - LEGEND OF RAINISM> 공연을 '전설의 쇼’로 만들기 위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추석 연휴 특수를 맞은 <대명절 추석특집 이미자 50주년 In 서울앵콜>공연이 월간 랭킹 3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대명설 추석특집 이미자 50주년 In 서울앵콜>공연에 대한 ‘역시 국민가수다’,’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셨다’,’최고의 효도선물’이라는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3일간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이승환의 <이승환 20주년 기념 역대 최강 콘서트>가 월간 랭킹 4위에 자리하며 라이브 황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티켓파워의 원조 이문세는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이문세 콘서트> 수원(6위), 서울(7위), 성남(9위) 공연 세 편을 모두 월간랭킹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월간 공연 예매 랭킹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 브레드리틀, 두 달 연속 1위

13년 만에 날아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최초 내한공연을 향한 관객들의 눈과 귀는 브레드리틀을 향해있었다. 브레드리틀 개인 콘서트를 방불케 했던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그의 컨디션에 따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극과 극 체험을 하기도 했다.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12일, 성남공연을 마지막으로 2년간의 대장정에 쉼표를 찍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지난 달에 이어 월간랭킹 2위에 자리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이다.

8,90년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대표적 주크박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랭킹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스테디셀러 작품들의 근성도 계속됐다. 연극열전 <늘근도둑이야기>는 강남공연을 4위에, 대학로 공연을 10위에 올렸다. 5위에 자리한 연극 <라이어 1탄>과 함께 새로운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자리잡은 <친정엄마와 2박 3일>의 앵콜공연이 8위로 등장한 점도 눈에 띈다.

손호영의 두 번째 뮤지컬 출연작 <올슉업>이 9위에 올랐다. 뮤지컬 <올슉업>은 뮤지컬 <아이러브유> 작가 조 디 피에트로(Joe Dipietro)의 이야기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을 <위키드><에비뉴큐>의 음악감독 스테픈 오레무스(Stephen Oremus)가 올드팝 분위기로 재해석한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노트르담 드 파리>등 대형작품의 맞대결 속에 스테디셀러 작품들의 파워가 계속된 9월 이었다.


글: 강윤희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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