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콘서트 예매 랭킹
<밥 딜런 내한공연> 놓치고 싶지 않은 48년만의 만남, 랭킹 1위

'노킹 온 해븐스 도어’, ‘원 모어 컵 오브 커피’의 주인공, 포크 록의 거장 밥 딜런의 48년 만의 첫 내한공연이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그래미 평생 공로상, 노벨 문학상 후보, 롤링 스톤지가 뽑은 역대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2위(1위 비틀즈),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높은 인물로 뽑힌 전설적인 인물 밥 딜린의 이번 첫 내한공연에는 20톤의 현지 장비가 공수되고, 12명의 밴드, 20여 명의 현지 스탭이 참여한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 그 아쉬움을 달래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봄 버전 <그랜드 민트 라이프 2010>가 랭킹 2위를 차지했다.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페스티벌에는 양일 간 13~14팀의 아티스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세 번째 봄나들이에 나선 이소라의 <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 세번째 봄> 공연이 랭킹 3위를 기록했고, 공연형제 김장훈 싸이의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전국투어> 울산공연이 랭킹 4위를 차지하며 랭킹 속으로 새롭게 진입했다.

'티켓파워 황제’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도 손색이 없을 티켓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이승철의 공연 두 편도 눈에 띈다. <이승철 콘서트 - Romantica> 성남공연과 <이승철 화이트데이 콘서트 - Romantica> 의정부 공연이 모두 세 단계 순위상승하며 각각 6위, 7위를 차지했다.

녹슬지 않는 입담을 과시하는 컬투의 <15주년 기념 2010 컬투쇼>가 무려 40단계 뛰어오르며 8위를 차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23일 공연을 앞두고 있는 전설의 팝밴드 <시카고 내한공연>이 9위, 바비킴의 전국투어 <2010 바비킴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이 15단계 순위상승하며 랭킹 10위를 기록했다.


주간 공연 예매 랭킹
<시카고> 작품과 배우의 혼연일체!  5주 연속 1위

뮤지컬 <모차르트!>의 등장 이후 계속되는 ‘신작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2월의 공연시장이다.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은 뮤지컬 <시카고>의 ‘올 댓 재즈’의 선율이 5주 연속 1위로 올라서며 그 명성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있다. 최정원, 옥주현, 남경주 최강의 멤버로 공연중인 뮤지컬 <시카고>는 이번 달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모차르트!>여 다시 한 번. 201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뮤지컬 <모차르트!>가 관객, 평론가들의 호평을 뒤로하고 지난 21일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여세는 3월 13~14일 창원공연으로 이어진다.

이대 삼성홀로 무대를 옮겨 신촌의 젊은 에너지를 더한 뮤지컬 <그리스>가 3위를 기록했고, 연극 <엄마를 부탁해>, 뮤지컬 <메노포즈>가 지난 주와 순위변동 없이 4,5위를 지켰다.

15년 간 2천 2백만 관객 동원이라는 세계적인 흥행기록을 가진 뮤지컬 <리버댄스>가 세 단계 순위 상승하며 6위로 올라섰다. 오리지널 아이리쉬 댄스 뮤지컬 <리버댄스>의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조명, 음향, 의상과 소품 등 오리지널 그대로 현지에서 공수한 무대 장치와 라이브 연주에 맞춘 플라멩코, 아일랜드 전통 탭댄스, 러시아 민속무용 등 세계 각국의 무용을 50여 명 댄서의 매혹적인 몸놀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바람 잘날 없는 대표 바람남’의 좌충우돌 코미디 연극 <보잉보잉 1탄>이 한 단계 순위 상승하며 7위를 기록했고, 정일우의 첫 연극 데뷔작 연극 <뷰티풀 선데이>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랭킹 9위를 차지했다.

관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코미디 연극 <라이어 1탄> 대학로 공연이 10단계 수직상승하며 랭킹 10위를 기록, 2월 4째 주 랭킹을 마무리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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