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포토] 숨이 멎을 듯, 아름답다! 강수진 갈라 ‘더 발레’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돌아왔다. 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삼일 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되는 ‘더 발레’는 그녀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다. 이번 공연은 말 그대로 강수진 발레 역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해외 발레 스타들 위주로 꾸며지는 발레 갈레와는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모던을 아우르는 강수진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신중하게 작품을 고르고 함께할 무용수를 직접 초청하기도 했다. 강수진의 대표작인 드라마 발레 ‘까멜리아 레이디’ 1막에서부터 3막까지의 하이라이트와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으로는 20분 길이의 중편 ‘스위트 No.2’와 지리 킬리안 안무의 ‘구름’ 등 이제껏 보지 못했던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두 명의 피아니스트와 비주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있다. 


 

‘까멜리아 레이디’는 1999년 강수진에게 최고 무용수의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존 노이마이어 안무의 ‘까멜리아 레이디’는 ‘로미오와 줄리엣’, ‘오네긴’과 함께 강수진의 3대 드라마틱 발레 작품으로 손꼽힌다. ‘스위트 No.2’ 또한 강수진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천재 안무가 우베 슐츠의 작품으로 강수진 3인무, 서호주 발레단의 군무로 구성된다. 피아니스트로는 앙상블 디토의 지용, 캐나다 출신 마리카 브르나키가 함께한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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