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4월 3주>

공연 주간 예매 랭킹
<쓰릴미> 김무열-최재웅 페어, 전석 매진

이번에는 어떤 ‘나’와 ‘그’를 만날 수 있을까. 피아노 선율에 오른 두 남자의 애증과 사랑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쓰릴미>의 2010년 무대가 시작됐다.

2007년 초연 이후,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성장하고 있는 뮤지컬 <쓰릴미>의 2010년 버전은 ‘당신이 선택한 뮤지컬의 신화’를 헤드카피로 내걸고 오는 5월 12일 첫 무대를 갖는다. 2010 <쓰릴미>에는 초연에 출연한 ‘최재웅-김무열’을 비롯해 ‘김재범-조강현’, ‘최수형-최지호’, ‘김하늘-지창욱’ 등이 각각 다른 ‘나’와 ‘그’를 선보인다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 아이를 향한 애끓는 모정 등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음악, 무대로 세계 4대 뮤지컬 명성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두 계단 뛰어오르며 랭킹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꾸준한 순항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3위에 자리했다.

어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잡을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뿡뿡이와 뽀로로, 토마스와 친구들이 벌이는 치열한 순위 다툼도 계속되고 있다. <방귀대장 뿡뿡이>가 4위에, <뽀로로와 비밀의 방>이 랭킹 6위에 자리했다. 브로드웨이 가족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2>가 무려 10계단 뛰어오르며 8위를 차지, 랭킹에 진입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부산)의 파워도 눈에 띈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성기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남경주 등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이번 <맘마미아> 공연은 부산 최초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부산을 비롯해 김해, 창원 등 지방관객들을 위한 뜨거운 울림을 내고 있는 <맘마미아>는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계속된다.


콘서트 주간 예매랭킹
<미카 내한공연> 두 번째 내한공연, 더 뜨겁게

2007년 데뷔앨범 ‘Life In Cartoon Motion’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미카의 내한공연이 랭킹 1위에 올랐다. 2009년 첫 내한공연 당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악스홀(2300장)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던 미카는 오는 6월 12일 한층 넓어진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이 끝나는 8시 30분부터는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본선 경기중계방송을 함께 관람하며 단체 응원전도 즐길 수 있다.

6개월 동안 이어진 공연형제의 <완타치>, 그 마지막 무대가 될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그 마지막> 무대가 랭킹 2위에 자리했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의 파워도 계속되고 있다. 멤버 나얼의 군 제대 후, 신곡 ‘비켜줄께’로 컴백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VIP 전석을 매진시키며 2년 5개월의 공백을 뛰어넘는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김창완밴드, YB, 크라잉넛, 클래지콰이 등 국내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캠페인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이 4위에 자리했다.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이 펼치는 무대들도 눈에 띈다.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이 펼치는 <조용필 콘서트-Love in Love>가 6위에 오르며 랭킹의 새로운 얼굴로 등장했고, 뜨거운 티켓파워를 발휘하며 전국투어 중인 이승철의 <25주년기념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 ‘오케스트라 Rock’>이 7위에, 이미자의 <이미자 50년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인제 공연이 8위를 기록했다.

‘Time To Say Goodbye’로 잘 알려진 안드레아 보첼리의 내한공연이 9위에, 부모님을 위한 안성맞춤 공연으로 자리잡은 <김영임의소리 孝 대공연>이 무려 14계단 순위상승하며 10위로 뛰어올랐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0.4.12~4.18]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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