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맥베스> 오는 6월, 10회 공연
작성일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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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씻김의 갈망을 상징하는 물체를 통해 독특한 스타일의 표현 양식을 선보였던 한태숙 연출, 극단 물리의 연극 <레이디 맥베스>가 오는 6월 무대에 오른다.
1998년 아르코예술극장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우수공연베스트 5 등을 수상했으며, 1999년, 2000년, 2002년, 2008년 공연을 거듭하면서 2008년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최고의 연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를 그의 부인의 관점에서 풀어낸 이 작품은, 권력욕으로 남편을 부추겨 던컨 왕을 살해한 레이디 맥베스가 이후 심각한 몽유 증세를 통해 자신의 죄의식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 공연에는 <레이디 맥베스>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서주희와 정동환이 주인공 레이디 맥베스와 궁정전의 역으로 다시 서며, 물체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영란이 오브제 시종 역을, 작곡가이자 연주자 원일이 음악 시종, 댄스시어터 까두의 대표인 안무가이자 무용가 박호빈이 움직임 시종으로 분할 예정이다.
2010년 싱가폴 아트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오는 5월 29일과 30일 해외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레이디 맥베스>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10회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98년 아르코예술극장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우수공연베스트 5 등을 수상했으며, 1999년, 2000년, 2002년, 2008년 공연을 거듭하면서 2008년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최고의 연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를 그의 부인의 관점에서 풀어낸 이 작품은, 권력욕으로 남편을 부추겨 던컨 왕을 살해한 레이디 맥베스가 이후 심각한 몽유 증세를 통해 자신의 죄의식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 공연에는 <레이디 맥베스>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서주희와 정동환이 주인공 레이디 맥베스와 궁정전의 역으로 다시 서며, 물체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영란이 오브제 시종 역을, 작곡가이자 연주자 원일이 음악 시종, 댄스시어터 까두의 대표인 안무가이자 무용가 박호빈이 움직임 시종으로 분할 예정이다.
2010년 싱가폴 아트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오는 5월 29일과 30일 해외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레이디 맥베스>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10회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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