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두 거장의 만남! ‘김정원과 친구들’ 다섯 번째 공연

피터야 블론스키과 김정원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피터야 블론스키와 함께 피아노 듀오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클래식 프로젝트 ‘김정원과 친구들’의 다섯 번째 공연이다. 이 공연은 6월 23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대전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클래식 프로젝트 ‘김정원과 친구들’은 2006년부터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전국 12~18개의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본 공연은 4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 매해 공연 예매율 1위를 자랑하며 국내 클래식계에서 이례적인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원과 친구들’은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더불어 김정원의 친구이자 연주자인 지인들이 무대에서 펼치는 우정과 숨겨진 이야기도 함께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피아노 신동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특별 출연한 것으로 관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클래식계의 관심을 모았다. 김정원은 1999년을 기점으로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 유럽의 유서 깊은 음악제의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기량을 펼쳤다.   

현재 그는 2009년 예술의 전당 ‘청소년 음악회’ 연주 및 해설을 맡음과 동시에 경희대학교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 특채 초빙돼 교육 및 후진양성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신세대 피아니스트로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다양한 공연과 음반 레코딩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신세대 피아니스트계의 선두주자 피터 야블론스키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다. 그는 풍부한 재능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1990년 거장 아쉬케나지에게 발탁된 그는 로얄 필과 협연하는 데뷔무대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했다. 

피터 야블론스키는 앨범 ‘거쉰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와 2002 그라모폰상에 빛나는 ‘Chaminade’ 등으로 에디슨 상을 수여 받은 바 있다. 더불어 1996년 스웨덴을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Arts Svensk l Varlden 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는 스웨덴에 거주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피터 야블론스키와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김정원과 친구들’은 6월 23일 부산,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30일 대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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