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진실한 우정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공연

한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생활에 바빠 서로의 진실된 깊은 우정을 잊고 지냈던 두 남자의 이야기,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오는 7월 9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2006년 캐나다에서 첫 선을 보인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2007년, 2008년 트라이아웃 과정을 거친 후 2009년 3월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당시 공동제작자들 중 한 명으로 참여해, 프로듀서로서 브로드웨이에 첫 이름을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현재 전미 투어중인 <드림걸즈>는 내년 3월 경 브로드웨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국 무대에서 연출가로 나서는 그는 “두 남자의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놓쳐서는 안될 감정들과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단 두 명의 배우와 하나의 무대, 서정적인 멜로디의 뮤지컬 넘버가 특징으로 꼽히는 이번 작품에서는 류정한,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이 출세한 유명 작가 토마스 위버와 작은 마을의 서점 주인 엘빈 켈비 역을 맡는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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