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이고 재미있는 세계로의 초대”

2004’ 최현우의 매직콘서트 ‘마술처럼 영화처럼 LOVE’ “여자 꼬시려고 하는 거면 관둬요. 나처럼 마술에 빠져들면 꼬셔 놓은 여자도 도망가니까”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sbs드라마 ‘매직’에서의 그의 대사, 아이러니 하게도 이 대사는 최현우 자신의 경험담이란다. 머리 싸매고 책과 씨름하여야 할 고3의 수험생 최현우는 연상의 대학생 누나를 사랑하게 되 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본업(?)인 공부를 포기하고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드라마에서 그가 했던 대사처럼, 그녀는 그의 곁을 떠나가고 없다. 최현우의 마술 특기는 클로즈업이다. 클로즈업이란 주로 카드와 동전을 사용하여 상대방과 마주하여 펼치는 마술로 테이블 마술이라고도 불리운다. 그는 2002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IBM 링 85 컨벤션 2002’에서는 클로즈업부문, 코미디부문, 그리고 전체 그랑프리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최초로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실력자다. “스테이지 마술은 놀랍긴 하지만 무대의 정해진 공간에서만 해야 하므로 무대에 장치가 있겠거니 하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카드나 동전 마술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카드나 동전으로도 가능하니까 모두 신기해하죠” 최현우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 맞추는 맨탈매직에 관심이 많다. 마술을 시작한 이유부터가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한 것이었으니 맨탈매직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마술을 해 온 9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을 접하다 보니, 이제는 첫인상에 사람을 맞추는 것에 도사가 되었을 법도 한데도 그는 틈만 나면 심리학을 공부한단다. 그래서일까? 보통 마술은 속임수나 사기로 치부되지만 그의 마술을 본 관객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환상적이고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런 최현우가 9년간의 마술 인생을 모두 쏟아 부은 환상적인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17일부터 내년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매직콘서트’를 연다. ‘마술처럼 영화처럼 LOV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콘서트이다. 그 동안 매직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감동을 위해 연인들이 고백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관객들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사람을 공중에 띄우고, 순간이동을 하는 스테이지 마술이 주를 이루지만 클로즈업 마술과 관객들의 마음을 뚫어보는 거대한 규모의 멘탈매직도 선보일 것입니다” 단조로운 일상을 한 번 뒤집어 보고 싶거나, 삶이 지루해 신선한 이벤트가 필요할 것 같은 사람은 최현우의 매직콘서트에 가자. 오는 17일부터 코엑스에서는 마술사 최현우가 우리에게 거는 사랑의 주문이 환상의 바다를 이룰 것이다. 올 겨울 우리 모두 기분 좋은 사기(?)를 당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파크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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