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컬한 새로운 시도, ‘앙상블 Ing’의 탱고 공연

 오는 7월 18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앙상블 Ing’팀의 탱고 공연이 열린다. 

앙상블 ‘Ing’는 얼마 전까지 듀오로 활동하던 김용주, 김채림에 팝 피아니스트 조장원 씨가 합류하면서 결성된 트리오다. 예전 듀오팀에게서 클래식한 선율의 느낌이 강했다면 앙상블 팀에게서는 리드미컬한 느낌의 연주패턴과 풍부한 감정이 더해졌다. 게다가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클래시컬(클래식과 뮤지컬의 합성어)을 선보일 예정이다. 

‘Ing’의 리더격인 기타리스트 김용주 씨는 “저희 팀은 탱고처럼 형식이 없는 자유로운 즉, 구속받지 않는 음악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기존 음악회와는 다른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무대를 고민하다 약간의 스토리(퍼포먼스)를 더한 클래시컬을 준비하게 됐죠. 그렇다고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스토리에 끌려가는 공연이 아닌 중간 중간 음악을 시각화로 보여주는 컨셉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공연을 설명했다. 

공연은 총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플루트와 클래식기타의 이중주연주가 많이 선곡 되어 있는데 기존에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곡들을 선사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플루트와 기타, 건반이 한 무대에서 다양한 사운드와 기교 풍의 선율을 들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의 스토리로 공연을 이어나가며 음악처럼 자유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무용 등의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역동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한편, 앙상블 ‘Ing’의 이날 공연 연주곡들은 음반에 수록되어 발매될 예정이다. 


(글) 문화저널21 홍보팀 최재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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