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힙합걸 변신, 기대하세요!”

‘피겨 여왕’ 김연아가 ‘힙합걸’로 변신한다.

김연아는 7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Bulletproof’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5월 31일 토론토 도착 이후,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일렉트로니카의 진수를 보여주는 La Roux의 곡을 펑키하면서도 힙합 스타일의 신선한 안무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와 안무”라며 “많은 분들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된다”며 새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몇 달 전 미국 토크쇼인 엘렌 드제네러스쇼에서 La Roux의 Bulletproof를 처음 듣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고 밝히며 “이번 아이스 쇼에 선보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김연아가 말했을 때, 대중적인 곡으로 하되 과거 그녀가 선보였던 연기와는 완전히 다른, 또한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곡으로 해야만 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Bulletproof란 곡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곡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행을 선도하는 동시에 새롭고 전혀 다른 모습의 김연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모습을 담아내고자 유명 힙합 안무가인 클라렌스 포드로부터 댄스 레슨을 받기도 했다”며 “김연아의 아름다운 스케이팅과 힙합의 만남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다이내믹한 김연아의 매력을 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의 꿈과 도전, 그리고 성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피겨 퀸’ 김연아 선수와 ‘피겨의 전설’ 미셸 콴이 함께하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에는 기대주 곽민정, 김해진의 무대와 함께 샤샤 코헨, 실비아 폰타나, 스테판 랑비엘, 브리앙 쥬베르, 존 짐머맨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남녀 싱글 스케이터들의 멋진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는 7월 23일(금) 오후 8시 공연을 시작으로 24일(토) 오후 5시, 25일(일) 오후 2시, 6시 등 3일에 걸쳐 총 4차례 공연이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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