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뭉쳤다! 토종뮤지컬 <서편제>, 8월 개막

대형라이선스뮤지컬에 맞선 토종뮤지컬 <서편제>가 오는 8월, 출격준비를 앞두고 있다.

故이청준작가의 대표작 ‘서편제’를 원작으로, 영화 ‘서편제’(임권택 감독, 1993년)로도 제작된 바 있는 뮤지컬 <서편제>에는 국내 뮤지컬, 음악계를 대표하는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뮤지컬<헤드윅><그리스><바람의 나라>의 이지나 연출, <남한산성><내마음의 풍금>의 조광화 작가, , <맨오브라만차><맘마미아><미스사이공>의 김문정 음악감독을 비롯해 ‘보고싶다’, ‘애인있어요’의 윤일상 작곡가, 천재 소리꾼 이자람 등이 한국인의 정서와 예술에 대한 집념을 표현할 예정이다.

뮤지컬 <서편제>의 한 관계자는 “대극장용으로 준비했던 뮤지컬이었지만, 해외 대형 뮤지컬에 밀려 중극장 무대에 서게됐다”고 밝히며 “관객과의 간극이 작은 중극장에서 만나게 되는 <서편제>에서는 완벽한 댄스와 아름다운 소리를 온전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7월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주요 뮤지컬 넘버를 공개하는 <서편제>는 오는 8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등의 해외공연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이자람, 차지연, 서범석, JK김동욱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1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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