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코미디 뮤지컬 <스팸어랏> 박영규, 정성화 캐스팅

브로드웨이 최강의 코미디 뮤지컬 <스팸어랏>(Monty Phyton’s SPAMALOT)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초연한다. 아더왕과 원탁의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해 폭소를 안겨주는 이번 뮤지컬에서 주인공 아더 왕(King Arthur) 역에 배우 박영규와 정성화가 캐스팅됐다. 박영규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등 코믹 연기로도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지난 2005년 MBC 창사 뮤지컬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이후 5년만의 뮤지컬 출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으로 제 4회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로 오랜만에 코미디 극에 도전한다. 이외 ‘꿈의 디바’, ‘호수의 여인’ 역에는 신영숙이 캐스팅됐으며, 구원영, 정상훈, 김재범, 김대종, 김호, 김남호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스팸어랏>은 영화, ‘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1975)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풍자와 상상력, 언어유희를 섞어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1577회 공연을 이끌었다. 초연 당시 토니상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여우 주연상,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 <스팸어랏>은 오는 10월 1일부터 약 3개월간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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