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갈 때까지 놀아보자! 연극 ‘오구’ 포토콜 현장
작성일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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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7시 호암아트홀에서 연극 ‘오구’의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연극 관람 후, 고희연을 맞은 강부자의 축하 리셉션도 마련됐다. 포토콜 행사에는 평소 국민엄마 강부자와 절친한 중년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장 먼저 배우 김영옥이 도착했다. 그는 짧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희연을 맞은 강부자를 축하했다. 이어 배우 백일섭, 김용건, 이순재, 김창숙, 노주현 등 대한민국의 대표 중년배우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한 도올 김용옥 선생, 김을동 의원 등도 참석해 연극 및 고희연을 축하했다.
연극 ‘오구’는 현재까지 22년 동안 장기 상연되며 평균 객석 점유율 97%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1997년부터 노모 역으로 열연한 강부자가 이번에도 극을 맡아 또 한번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은 죽음을 코믹하게 표현해 삶과 죽음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고 해학적인 우리의 정서를 담았다. 이처럼 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인 만큼 행사장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여러 관객들로 붐볐다.
연극을 끝내고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강부자는 리셉션 자리에 참석한 배우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한 연극 ‘오구’는 고희연을 맞은 강부자의 열연과 함께 오는 9월 5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사진_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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