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 8월2주>

공연 주간 예매 랭킹
<오페라의 유령-대구> 단 한번의 기회

묵직한 작품의 힘. “<오페라의 유령>을 대구에서 볼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으려는 대구 관객들의 움직임이 랭킹을 장악했다.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0월, 지난 일년간의 서울공연을 마치고 대구무대에 오른다.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지방공연 최장 기간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의 유령-대구> 공연에서는 10여m 높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1t 무게의 샹들리에, 281개의 촛불, 순식간에 호수로 변하는 무대 등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고양, 성남에 이어 서울무대에 오른 <미스사이공>의 선전도 계속됐다. <미스사이공>은 이건명, 김보경, 임혜영, 김성기 등 출연배우들의 물오른 연기를 향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대학로의 자존심 <보잉보잉 1탄>이 네 계단 순위상승하며 3위에 자리했고, 뒤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4위)와 <잭더리퍼>(5위)가 이름을 올렸다. <잭더러퍼>의 초연 제목인 <살인마잭>부터 무대에 오른 안재욱, 유준상, 민영기, 최민철등의 안정된 연기와 새롭게 합류한 신성우의 연기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김선경, 소찬휘, 백재현 등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루나틱> 핵심멤버들이 뭉친 <루나틱 드림팀>이 네 계단 순위 상승하며 6위를 차지했다. ‘아이비의 발견’으로 주목 받은 <키스미 케이트>(7위)가 지난주에 막을 내렸으며 <그리스>(9위), <쓰릴미>(10위)가 그 뒤를 이었다.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컬투쇼> 빵빵 터졌다, 2주 연속 1위

강산이 한 번 변하고, 또 변하려는 준비를 하는 시간. ‘웃음’을 목표로 15년 간 내달려온 두 남자가 선보이는 무대가 대한민국 콘서트 무대를 사로잡았다. 정찬우, 김태균 ‘컬투’가 선보이는 <컬투쇼> 서울 공연이 2주 연속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서울, 부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짐승돌, 2PM이 지난 공연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9월 4일과 5일 양일간 <2PM 앵콜콘서트>를 펼쳐낸다. 2PM은 지난 공연을 통해 약 3만 8천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브라이언 몰코, 스테판 올스달, 스티브 포레스트 등 3인조로 구성된 영국 얼터너티브 락밴드 플라시보의 내한공연이 3위를 차지하며 랭킹의 새로운 얼굴로 등장했다.

홍대지구 10개 라이브클럽과 공연장, 야외무대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울문화의 밤 - 홍대문화패스>가 4위에 자리했다. 오는 8월 21일 펼쳐지는 ‘서울문화의밤’에는 내귀에 도청장치, 뷰렛, 갤럭시익스프레스, 와이낫, 드팩스픽션 등 40여개의 팀을 만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My Soul’ 타이틀로 15개 도시 전국투어에 올랐던 바비킴의 서울앵콜공연이8위를 차지했다. <2010 바비킴 전국투어 서울 앵콜 콘서트>에서는 바비킴 3집 ‘heart&soul’의 수록곡과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0.8.9~8.15]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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