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땀내음 가득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연습현장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는 남녀의 심리를 묘사하며 관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해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 11차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3일, 공연 준비가 한창인 대학로 연습실을 찾았다.

 

 

남녀가 생각하는 사랑에 관한 차이점을 보여주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연인들의 연애지침서로 손꼽히는 연극 중 한 편이다. 이 연극은 인기 라디오 드라마로 시작해 베스트셀러 그리고 연극까지 다양한 채널로 연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사랑받고 있다.

 

 

꾸준히 관객의 관심을 받아온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새로운 배우는 손동작 하나하나도 꼼꼼히 맞춰보며 곧 있을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서로 연기에 조언해가며 더 좋은 공연을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연극이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상대배우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배우들의 최강 호흡은 ‘커플연애가중계’에서 빛을 발한다. 5명의 배우가 모두 등장하는 이 장면은 커플 간 주고받는 대사와 상대배우를 향해 몸을 내던지는 거의 묘기에 가까운 모습을 연출한다. 여기에 멀티맨까지 가세해 이들의 호흡에 간극을 조절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11차 배우의 무대는 오는 8월 31일 윤당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사진_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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