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10월 4주>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2010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20-10>

‘20’과 ‘10’이 만났다. ‘30’이 아닌, ‘2010’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공연형제, 김장훈과 싸이의 위력이 2010년 연말, 콘서트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009년, 25회의 전국투어로 ‘총 100억 매출’, ‘단일공연최다매출’ 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던 김장훈과 싸이는 새앨범, 신곡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이번 공연에서 180도 달라진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장훈은 ‘the LETTER to 김현식’으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싸이는 ‘싸이파이브’새앨범을 들고 관객만을 위한 서비스, 충성모드 무대에 오른다.

공연도 아이돌 시대. 비스트, FT아일랜드, 씨앤블루, 2AM 등 아이돌 가수들의 연말 격돌이 뜨겁다. 오는 12월 12일, 첫 단독콘서트를 여는 비스트의 무대는 <비스트 에어라인>은 전석매진 된 상태다.

일찌감치 티켓오픈을 시작하고 원조 티켓파워의 위력을 보여줬던 <2010 이문세 The Best>가 지난주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이승환의 <미스타리의 미스터리 투어>가 4위를 차지했다.

10월 4주 랭킹의 키워드는 ‘아이돌’ 그리고 ‘이승철’이었다. “오케스트락”으로 전국투어중인 ‘촌철살인 이승철’은 무려 세 개 차트를 석권하며 랭킹의 본좌로 떠올랐다. <이승철 콘서트 “화이트 오케스트락”>의 대구, 서울, 인천 공연은 각각 랭킹 7,9,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 주간 예매 랭킹
<지킬앤하이드> ‘조지킬’의 귀환! 왔으니, 즐기세요

‘조지킬’의 귀환은 화려했다. 활동 신호탄을 쏜 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 1차 티켓 오픈 회차, 만 오천석은 티켓오픈 15분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사상초유의 티켓매진 사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류정한의 마지막 <지킬앤하이드> 무대, 미친 가창력 홍광호의 물오른 연기와 노래, 뉴지킬 김준현을 만나볼 수 있는 첫 기회 등 다양한 핫이슈를 안고 있는 2010 <지킬앤하이드>는 11월 30일부터 5개월간 공연한다.

2010 ‘한국뮤지컬대상’ 외국베스트뮤지컬상, 남우신인상,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빌리엘리어트>가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겨울방학 특집공연으로 마련된 대한민국 대표 버블쇼 <뿡뿡이 버블쇼>가 랭킹 4위를 차지했다.

대극장에서 만나는 마술쇼의 재미도 놓칠 수 없다.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이은결이 선보이는 매직 블록버스터 <이은결 일루션> 무대가 22계단 수직상승하며 랭킹 5위에 자리했다.

스타들의 신구조화가 눈에 띄는 무대 <삼총사>의 활약도 계속되고 있다.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등 초연멤버와 김무열, 제이, 규현 등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이 에너지를 더하고 있는 <삼총사>는 오는 12월 15일 첫 무대를 앞두고 있다.

‘지방 최장기 공연’ 이라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이 9위, 대놓고 웃기는 뮤지컬 <스팸어랏>이 랭킹 10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0.10.25~10.31]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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