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11월 3주>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2010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20-10> 2010년에도, 완타치

2010년 연말 공연의 핫이슈는 2009년 콘서트 시장을 달궜던 김장훈, 싸이 공연형제의 파워다.

지낸 해, ‘단일 공연 최다 매출 100억 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던 두 남자는 올해에는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0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20-10>를 개최한다. 故 김현식 헌정 앨범으로 컴백한 김장훈의 데뷔 20주년, 4년여 만에 정규 5집 앨범 '싸이파이브'를 발매한 싸이의 데뷔 10주년이라는 점에서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8위), 부산(7위)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잠실 체조경기장에 오르는 원조 티켓파워 이문세의 <2010 이문세 ‘THE BEST’>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고, 크리스마스와 2010년 마지막 밤을 웃음범벅으로 만들겠다는 웃음형제 컬투의 <컬투 크리스말쇼>가 네 계단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내년 1월 찾아오는 스팅의 세 번째 내한공연을 향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기존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 편곡한 열 번째 정규앨범 ‘SYMPHONICITIES’ 발매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인 이번 공연에서는 더 폴리스 시절의 히트곡 ‘에브리 브레쓰 유 테이크’를 비롯해 ‘쉐이프 오브 마이 하트’, ‘잉글리시맨 인 뉴욕’, ‘필즈 오브 골드’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2월 열리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서울공연이 9위, 군 제대 후, <2년 만의 그대는…>이라는 타이틀로 성공적인 콘서트를 개최했던 성시경의 부산공연이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 주간 예매 랭킹
<빌리엘리어트>, 연말 맞춤형 공연! 3주 연속 1위

눈을 뗄 수 없는 빌리의 몸놀림에 담긴 뜨거운 메시지, 더 뜨거운 관객반응. “전율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빌리엘리어트>가 3주 연속 랭킹 1위에 자리했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빌리엘리어트>는 ‘빌리 이모 패키지’, ‘수요일 낮공연, 직장인 할인’, ‘보너스 재관람 할인’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개막한 가족뮤지컬 <뽀로로의 대모험>의 활약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뽀로로라는 친근한 캐릭터에 일루션 마술, 플라잉 장면 등 화려한 요소를 선보이며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 잡으며 랭킹 2위에 자리한 이 뮤지컬은 12월 5일까지 공연한다.

옥주현, 김우형, 정선아 등 주연배우들의 ‘원캐스트 출항’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아이다>가 3위에 자리했다.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는 박칼린 음악감독이 협력연출로 참여한다.

가장 큰 상승세로 눈길을 큰 작품은 <삼총사>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창작화’라는 새로운 시도로 화제를 일으켰던 <삼총사>의 2010년 공연에는 엄기준, 유준상, 김법래 등 초연멤버와 김무열, 슈퍼주니어 규현, 서범석 등 새로운 멤버가 참여해 새로운 앙상블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중년 여성들을 타겟으로 무대에 오른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7계단 수직상승하며 6위에 자리했고 양희경, 이태원, 홍지민이 주연으로 나선 <넌센세이션>이 8위에 자리했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0.11.15~11.21]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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