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평가] 웃음 포인트 제공하는 순성과 옥희, 연극 ‘보잉보잉’

압구정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는 연극 ‘보잉보잉’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한겨울이지만 공연이 시작되면 배우들의 이마에서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열정으로 무대를 꽉 메운다. 내년 1월 2일까지 윤당아트홀 1관에서 공연되는 연극 ‘보잉보잉’은 한 달 남짓한 공연기간을 앞두고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극 ‘보잉보잉’은 코믹연극으로 공연 내내 관객의 웃음을 유발한다. 진정한 사랑을 웃음으로 푼 이 작품은 바람둥이 성기와 순정남 순성의 이야기다. 바람둥이 성기는 미모의 세 스튜어디스와 연애를 한다. 성기는 세 명의 연인을 모두 사랑하지만 그의 바람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그런 그가 바람이 들통 날 위기에 처한다. 성기와 순성은 이 위기를 모면하고자 거짓말을 되풀이한다. 이 과정에서 성기는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된다. 성기와 순성의 찰떡 호흡과 가정부 옥희의 재기 발랄한 연기로 공연장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연극 ‘보잉보잉’는 8년간 장기공연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의 관객평가 역시 우호적이었다.

 

정말 2시간 내내 지루하지 않게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극의 진짜 주인공과 재미의 일등공신은 순성씨와 옥희씨더군요. 자칫 루즈해질 수 있는 부분에서 두 분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에서 결말까지의 과정 중에 이 두 캐릭터의 순발력과 재치, 익살이 공연 내내 보시는 분들을 사로잡을 겁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코믹 연극이었는데 정말 만족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네이버 지식쇼핑 ID 어린왕자)

정말 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매일 마음만 있었지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와 함께할 시간을 가지지 못했는데 시간을 내어 엄마와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연극도 한편보기로 했는데 ‘보잉보잉’ 포스터만 보고는 ‘엄마랑 같이 봐도 되나’, ‘좀 야한 거 아닌가’하는 두려움도 있었는데 막상 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어머니도 연극은 처음이셨는데 영화보다 훨씬 좋다고 하셨습니다. 뭐든지 처음이 중요 한건데 엄마도 이제 연극을 자주 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으로 보여 드린 연극이 재미있어서 다행이고 좋았습니다. (네이버 지식쇼핑 ID mission111)


한해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준 연극. 사실 연극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와 바로 눈앞에 보이는 명연기 덕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친구나 가족 단위로 오신 관객분들도 많던데 다들 만족해하는 분위기더군요. 편하게 또 즐겁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연극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지식쇼핑 ID joug****)

 

연극 ‘보잉보잉’의 관객평가는 ‘재미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을 칭찬하는 평이 뒤를 이었다. 또한 순성과 옥희 캐릭터를 기억하는 관객이 많았다. 관객은 두 분의 연기력 덕에 공연을 더욱 재밌게 봤다고 전했다. 8년 동안 관객에게 웃음을 주는 연극 ‘보잉보잉’은 윤당아트홀 1관에서 내년 1월 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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