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11월 4주>

공연 주간 예매 랭킹
<지킬앤하이드>, 2차 티켓 오픈 결과는?

예매전쟁을 일으켰던 <지킬앤하이드> 2차 티켓 오픈이 지난 23일 시작됐다.
2011년 1월 캐스트가 공개된 2차 티켓오픈에서도 ‘조승우 파워’는 유감없이 발휘됐다. 연말 공연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티켓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30일, ‘4년만의 조승우 컴백무대’를 시작으로 약 4개월 간의 <지킬앤하이드> 대장정을 출발한다.

뜨거운 에너지로 내달리고 있는 <빌리엘리어트>의 순항도 눈 여겨 볼만하다. 김세용, 정진호, 임선우, 이지명 네 명의 대한민국 1대 빌리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매일 터지는 기립박수와 환호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아이다>를 향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2010 <아이다>는 국내 협력연출로 참여한 박칼린과 옥주현, 김우형, 정선아 등 주연배우들의 단일 캐스팅 등이 화제를 모았다.

개막 2주째를 맞은 김지우와 최성희(바다)가 선보이는 핑크빛 스토리, <금발이 너무해>의 순항도 계속되고 있다. 초연 무대 때부터 ‘엘우즈’로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던 김지우는 <금발이 너무해>를 통해, 뮤지컬배우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윤문식, 김성녀 등 극단 미추 단원이 총출동한 마당놀이 30년 걸작잔치, <마당놀이전>이 무려 22계단 수직상승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임창정, 송용진 등 새 캐스트를 추가한 <라디오 스타>가 9위를 차지했다.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2010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20-10> 3주 연속 1위

하나 더하기 하나는 무한대. 김장훈과 싸이, 공연형제가 만들어낸 예측할 수 없는 파워가 2010년 하반기 콘서트 시장을 달구고 있다.

<2010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20-10>는 3주 연속,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9위), 광주(10위)공연도 랭킹에 이름을 올리며 ‘완타치’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JYJ의 첫 월드와이드 콘서트가 지난 주말 종료됐다. “최고의 퍼포먼스”, “후회 없는 공연”이라는 평도 많지만, 야심 차게 준비했던 대형천막 지붕이 훼손되면서 발생한 공연시간 지연 등 (27일 공연) 공연진행에 대한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15주년 기념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컬투의 <컬투 크리스말쇼>가 지난 주에 이어 3위에 자리했고, 블루스의 거장 에릭클랩튼의 세 번째 내한공연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대형 무대에 서는 이문세의 <이문세 THE BEST>가 그 뒤를 이어 5위에 자리했고, 3집 앨범을 발매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연말 서울, 일산 공연이 각각 7,8위를 차지하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저력을 보여줬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0.11.22~11.28]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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