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Jazz Christmas)!’ 10주년 기념공연

9년 연속 매진, 크리스마스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은 론 브랜튼의 ‘재즈크리스마스(Jazz Christmas)!’가 1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기획됐다.

 

론 브랜튼은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재즈크리스마스!’를 브랜드화하는데 성공했다. 전세계인들이 모두 아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해 미국인들이 듣고 자란 크리스마스 시즌 노래들을 재즈로 편곡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매년 ‘징글벨’의 발랄하고 경쾌한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오 타눈밤’, 피너츠의 주제가인 ‘리너스와 루시’ 등 잘 알려진 곡뿐만 아니라 ‘Christmas Time is Here’나 ‘The Christmas Song’ 등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캐롤들도 서정적인 편곡으로 관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론 브랜튼은 공연을 앞두고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의미 있게 보내려는 연인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 또는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며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는 평화롭고 낭만적인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9년 간 론 브랜튼과 호흡을 맞췄던 알토색소폰 연주자 클레가 특별 내한한다. 또한 론 브랜튼 재즈그룹의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최진배, 재즈 드러머 주화준, 콩가 드러머 황성용이 함께 한다.

 

론 브랜튼은 시적인 연주로 정평이 나있다. 섬세하며 지적인 연주가 특징이다.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는 오는 12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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