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12월 3주>

공연 주간 예매 랭킹
<아이다>, 연말 레이스 스타트!

지난 주, 2010년 연말, 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아이다>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이다>의 무대, 음악, 스토리 모두 자신 있다”는 박칼린 협력연출의 강한 자신감을 지지하는 듯, 5년 만에 돌아온 <아이다>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옥주현, 정선아, 김우형, 김호영 등 배우들의 원캐스팅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아이다>는 성남아트센터에서 2011년 3월 27일까지 공연한다.

‘30년 역사’로 단련된 마당놀이 본좌들, 극단 미추 단원들이 총출동한 <마당놀이전>이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연일 순항 중이고,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 <뉴 보잉보잉 1탄>이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나문희, 김수미, 이유리 등 스타캐스팅과 대중가요를 이용한 뮤지컬 넘버로 중, 장년 관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친정엄마>의 흥행기도 계속 되고 있다.

2011년 2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천국의 눈물>이 랭킹 5위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오페라의 유령> 설도윤 프로듀서의 야심 찬 ‘글로벌 창작뮤지컬 프로젝트’인 <천국의 눈물> 에는 김준수, 브래드리틀, 정상윤, 윤공주 등이 참여한다. <모차르트!>를 통해 막강 티켓파워 주자로 떠오른 김준수는 15분만에, 자신의 출연 회차 분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로 달려간 <맘마미아!>(7위), <오페라의 유령>(9위)과 함께 중년 아줌마 관객들의 ‘갱년기 타파 치료약’으로 불리는 홍지민, 양희경의 <넌센세이션>(10위)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2010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20-10>, 6주 연속 1위!

연말은 ‘공연형제’와 함께. 활발한 앨범활동으로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가 콘서트 시장의 강력한 한 방으로, 다시 떠올랐다.

6주 연속 1위의 기록을 달성한 김장훈과 싸이는 두 가지 색깔이 융합된 무대와 더불어 김장훈의 데뷔 20주년, 싸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이전과는 다른 완타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문세의 <2010 이문세 ‘THE BEST’> 부산공연이 두 계단 순위 상승하며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데뷔 15주년을 맞은 컬투의 건재함을 만나볼 수 있는 <컬투 크리스말쇼>가 3위를 차지했다.

거미, 바비킴, 휘성 등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들이 뭉친 <2010 더 보컬리스트>가 세 계단 순위 상승하며 6위에, 2011년 1월 11일 열리는 스팅의 <스팅 내한공연>이 7위를 차지했다.

소극장에서 출발해 전국투어로 이어가고 있는 입담꾼, 김제동의 <김제동 토크콘서트>(10위)의 랭킹 진입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0.12.13~12.19]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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