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 감독을 맡은 뮤지컬 <미션>이 오는 2011년 2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 기획사가 기획하고 투자한 이번 작품은 ‘넬라 판타지아’의 작곡가이자 영화 음악가 엔니오 모니꼬네와 그의 아들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공연할 예정. <미션>은 18세기 남아메리카를 배경으로 이상이 다른 두 선교사가 원주민을 상대로 봉사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종교, 인종, 사상을 뛰어넘는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로 1986년 개막한 동명의 영화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영화 음악 ‘가브리엘 오보에’는 사라 브라이트만이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인 ‘넬라 판타지아’로 불러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다. 뮤지컬 <미션>은 2011년 2월 2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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