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화려한 대작 속, 소극장 흥행 뮤지컬을 주목하라

연말 공연계가 풍성하다. 뮤지컬계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대작들이 속속 귀환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관객들은 문화생활을 향한 욕구가 절로 가득해진다. 화려한 대작들 사이에 소극장 뮤지컬 역시 자신만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모은다. 소극장 뮤지컬은 무대 위 배우들과 관객간의 소통이 직접적으로 이뤄지고, 대작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 연말 연인, 친구, 동료 등과 함께 소극장에서 뮤지컬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엣지스’
일시 : ~ 2011년 1월 16일까지
장소 : 대학로 더굿씨어터

뮤지컬 ‘엣지스’는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곡, 작사가 팀인 벤제이 파섹(Benj pasek)&저스틴 폴(Justin Paul)의 작품이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이 작품으로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을 기념하는 ‘조나단 라슨 어워드’에서 최연소 수상을 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엣지있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에 돌아가는 바의 경영권을 두고 펼쳐지는 청춘들의 인생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강필석, 최재웅, 최유하, 오소연 등의 배우가 펼쳐놓는 넘버의 매력에 관객과 무대 사이의 경계 없는 소통이 더해지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30대라면 공감할 만한 스토리 전개가 빛난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일시 : ~ 2010년 12월 31일까지
장소 : 대학로 설치 극장 정美소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12월 5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으나 거듭되는 매진 사례에 12월 31일까지 연장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서트형 모노 뮤지컬이다. 개막 당시 ‘제3회 뮤지컬 어워즈’에서 베스트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던 뮤지컬 ‘사춘기’ 제작진의 새로운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관객은 새로운 형식에 뮤지컬에 신선함과 즐거움을 느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배우 허규와 조범준, 유성재 등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벽한 소화력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뮤지컬 ‘스페셜레터’
일시 : ~ 2010년 12월 31일까지
장소 : 대학로 SM 아트홀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군대를 소재로 20대 젊은 청춘들의 꿈과 우정, 사랑을 코믹하게 그린다. 이 작품 역시 지난해 초연돼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뉴욕뮤지컬 페스티벌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돼 뉴욕과 대학로에서 동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기발한 구성과, 힘 있는 안무를 앞세워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극 중 관객에게 던지는 군대의 필수 아이템 초코파이 선물 역시 관객들을 움직이게 한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깨알같은 재미와 배우들의 열정으로 러닝 타임 내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뮤지컬 ‘온에어 Live’
일시 : ~ 2011년 2월 14일까지
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뮤지컬 ‘온에어Live‘는 지난 2008년 초연돼 인기를 끌어온 창작뮤지컬로 이번 공연으로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시즌 4에서는 넘버가 쉽고 재밌는 음악으로 재편성되고 소극장 공연으로는 드물게 모든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여 화제를 모은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신이, 서영, 한예원, 배슬기, 케빈(유키스) 등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의 변신을 꾀했다. 이 작품은 관객이 신청한 곡을 직접 들려주는 이벤트와 멀티맨들의 즐거운 활약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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