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연극 [필로우맨]으로 7년만에 무대 복귀

최민식이 연극 [필로우맨]으로 7년 만에 무대에 선다. [필로우맨]에서 그는 그가 쓴 여러 살인사건들이 현실에서 그대로 일어나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고 심문을 받는 소설가로 나오게 된다. 그를 취조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어린 시절과 함께 그가 쓴 ‘필로우맨’에 대한 이야기가 드러나는 작품이다. [필로우맨]은 영국 극작가 마틴 맥도너의 히트작으로 2003년 초연되자마자 로렌스 올리비에상의 ‘베스트 뉴 플레이'를 수상했고,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 토니상 2개 부문을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청춘예찬]으로 동아 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을 수상하고 최근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등을 발표하면서 차세대를 이끌고 갈 연출가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박근형이 연출을 맡았다. 카리스마 있는 아우라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최민식의 연기와 정교한 연출로 무대를 다듬는 박근형의 연출이 만나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국내 초연은 뮤지컬 헤븐과 LG아트센터가 공동 제작을 맡았으며 5월1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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