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공연찾기] 바람결에 스민 음악의 향기
바람결에 감미로운 음악이 타고 귓가를 스친다. 한번은 들어봤음직한 그러나 누구의 음악인지는 모를 노래가 익숙하게 들려온다. 클래식, 귀에는 익지만 굳이 찾아서 듣지 않는 음악. 왠지 클래식 하면 두 눈덩이에 잠이 내려앉아 숙면을 취할 것만 같다. 클래식이 다소 낯선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팝페라부터 시립교향악단의 연주 그리고 청소년음악까지, 이 모든 것을 성남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제5회 사랑과나눔의 청소년음악회’_음악해설가 최미경과 함께하는 클래식여행
▶ 일시 : 2011년 1월 22일
▶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수익금의 일부는 어린이 재단에 기부되는 ‘사랑과나눔의 청소년음악회’가 열린다. 최미경의 부드럽고 세심한 해설로 편안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매년 20회이상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진행과 해설을 맡고 있는 음악해설가 최미경의 해설로 곡에 대한 이해를 높여 청소년들이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음악회는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현재 해설있는 음악회로 매년 활동하고 있는 실내악 연주그룹 마제스틱의 산하단체로 창단된 오케스트라다.
◎ 성남시립교향악단 2011년 신년음악회
▶ 2011년 1월 27일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성남시를 대표하는 시립예술단이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2010년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최고의 기량과 기획력으로 감동을 선사한 성남시립예술단이 이번 연주회에서 신선한 감동과 탁월한 곡 해석력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오페라 서곡 및 왈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과 슈베르트 사랑의 세레나데 등 시립교향악단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맞는다. 신년음악회에서는 기타리스트 드니성호 얀센스와 재즈트럼펫 정관진과 협연을 펼칠 계획이다.
◎ 2011 마티네 콘서트 - 2월
▶ 일시 : 2011년 2월 17일
▶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노래하는 카이와 함께하는 2011년 ‘마티네 콘서트’. 팝페라 가수 카이는 2002년 슈베르트 콩쿠르 입상, 2007년 동아 콩쿠르 성악부문 3위, 2009년 오사카 국제 콩쿠르 3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유망주로서의 길을 다져왔다. 또한 조수미가 2009년 전국 투어의 파트너로 낙점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로 슈트라우스 2세의 비엔나 봉봉 왈츠, 슈트라우스의 마주르카 폴카,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등 다양한 클래식을 들을 수 있다. ‘마티네 콘서트’는 성기선 지휘가의 지휘아래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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