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2월 1주>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지금은 쎄시봉 시대

감동을 찾고 싶은 당신, 우정으로 뭉친 김세환, 윤형주, 송창식, 이상벽 네 남자를 만나러 가자.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를 통해 중장년층은 물론, 20대 팬층까지 확보한 네 남자의 우정 무대가 대한민국 콘서트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콘서트 랭킹 1위를 차지한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수원(1위), 대구(4위), 부산(5위)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호텔 캘리포니아’의 주인공, 전설의 4인조 록밴드 <이글스>의 첫 내한공연이 랭킹 2위를 차지했다. ‘LONG ROAD OUT OF EDEN’ 투어의 일환으로 찾아오는 이번 공연에는 글렌 프레이, 돈 헨리, 조 월시,티모시, B.슈미트 등 원년 멤버가 모두 참여한다.

발렌타인데이용 공연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라운아이드 소울 콘서트>가 랭킹 3위, 오는 2월 18, 19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비스트의 콘서트가 6위에 자리했다.

뿔테 안경, 화개 장터, 라디오 시대로 대표되는 조영남의 <쎄시봉 그후 45년> 콘서트가 7위를 차지했다. 이번 공연에는 모스틀리 60인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오페라 합창단이 함께한다.

무대를 좁힌 이문세, 싸이의 <이문세 콘서트>, <싸이의 소극장스탠드 10주년 한정판>은 각각 8,9위를 차지했다.


공연 주간 예매 랭킹
<미션>, 엔니오 모리꼬네를 향한 믿음

지난 2월 2일, 세계 초연 무대를 시작한 뮤지컬 <미션>이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시네마 천국’, ‘러브 어페어’등 4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통해 거장으로 불리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첫 뮤지컬 작품인 <미션>은 파이프 오르간, 오보에를 중심으로 80년대 엔니오 모리꼬네가 선보였던 웅장함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넘버들로 채워졌다. 뮤지컬넘버를 아쉽게 만드는 연출, 무대, 연기 등 세계 첫 무대에 오른 <미션>에는 아직 많은 숙제가 남아있다는 평이다.

원캐스트들의 원기회복으로 한층 물오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아이다>가 지난주에 이어 랭킹 2위에 자리하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고, ‘2010 골든티켓 어워즈’ 연극 티켓파워상 연극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뉴 보잉보잉 1탄>이 4계단 수직상승하며 설연휴 대목 호황을 누렸다.

오는 2월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빌리엘리어트>가 4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지킬앤하이드>가 5위에 자리했다.

신촌 데이트 코스의 하나로 떠오른 <그리스>와 전국투어 중인 <맘마미아> 부산공연이 5단계씩 상승하며 6,7위를 차지했다.

김준수의 두 번째 뮤지컬 무대로 주목 받은 <천국의 눈물>이 무려 42계단 상승하며 8위에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1.1.31~2.6]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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