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2월 3주>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싸이의 소극장 스탠드 10주년 한정판> 이제는 전국투어!

체육관에서 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긴 싸이파워가 대한민국 콘서트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주말, 10주년 한정판 소극장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싸이는 부산, 광주, 대전, 원주, 대구로 이어지는 전국투어를 이어나간다. <싸이의 소극장 스탠드 10주년 한정판> 청주공연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금은 중년시대. 2011년 상반기, 대한민국 콘서트 시장의 키워드는 ‘중년’이다. 전국투어 중인 김세환, 윤형주, 송창식, 이상벽 네 남자의 ‘쎄시봉’의 파워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3월 공연을 앞두고 있는 <쎄시봉 친구들> 수원무대가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2의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는 천재 싱어송라이트 니요의 내한공연이 랭킹 3위에, ‘쎄시봉 그 후 45년’을 노래하는 <조영남 콘서트>가 4위에 자리했다. 게스트로 나선 이미자와 조영남의 입담대결도 중년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돌 가수로 뜨거운 티켓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비스트의 서울 무대가 7위에, 이대 삼성홀 무대에 오르는 이문세의 <이문세 붉은노을>이 8위,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김장훈 LETTER TO 김현식 WITH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0위를 차지하며 랭킹을 마무리했다.


공연 주간 예매 랭킹
<아이다>, 명작의 힘

한국 프로덕션의 힘, 명작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아이다>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스펙터클한 무대, 화려한 조명으로 대표되는 <아이다>는 옥주현, 김우형, 정선아 등 원캐스트의 물오른 연기 등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공연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듀 빌리. 이번 주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빌리 엘리어트>가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첫 무대를 시작한 <빌리 엘리어트>의 김세용, 박준형,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 등 소년에서 빌리로 성장하는 ‘1대 빌리’들의 고속성장은 이 공연의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볼거리였다. <빌리 엘리어트>의 마지막 공연 (2월 27일)은 전석매진 된 상태다.

정성화, 박은태 두 배우의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거미여인의 키스>가 무려 11계단 수직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고, 이대 삼성홀 공연중인 <그리스>가 5위, <지킬앤하이드>가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루나, 최성희(바다), 김지우 등 세 명의 엘 우즈가 활약하고 있는 <금발이 너무해>가 8위, <모차르트!>에 이어 김준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천국의 눈물>이 그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1.2.14~2.20]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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