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투란도’ 탄생! 3월 2일 티켓 오픈

창작뮤지컬 ‘투란도’가 3월 2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투란도’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든 국내 창작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원작의 주인공 공주 이름인 투란도트를 ‘그림이 된 란’이라는 뜻의 ‘투란도(投蘭圖)’로 바꿔 투란도 공주의 상처와 성장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1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무리 극장에서 초연된 후 작품의 대본과 음악을 수정해 2009년 12월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다시 공연 됐다. 또한 2010년 5월, 10월 재공연을 통해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무려 3년 여 간의 트라이 아웃 공연을 거친 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 뮤지컬의 대부 김효경 교수가 10년 만에 직접 연출로 나선 작품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김효경 교수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이야기를 뼈대 삼아 정치적 복수와 욕망을 더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했다.

 

관계자는 “뮤지컬 ‘미스사이공’, ‘렌트’ 등 오페라를 원작으로 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 이 작품 역시 고전 원작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이미 모두에게 익숙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가져 젊은 세대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투란도’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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