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봄을 여는 코리아 환타지’로 2011년 시작

국립무용단(예술감독 배정혜)이 ‘봄을 여는 코리아 환타지’로 2011년의 문을 연다.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환타지’는 한국의 전통춤과 창작무용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작품으로 한국 춤이 가진 예술적 가치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립무용단의 레퍼토리 공연 ‘코리아 환타지’는 다양한 소품들의 구성에 따라 변화가 가능, 새로운 옷을 갈아입듯 언제 보아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즌 기획 공연 ‘봄을 여는 코리아 환타지’는 화사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새 단장, 기존 소품들 외에 국가 브랜드 ‘춤, 춘향’의 화려한 군무 소품들이 추가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무용단 측은 “공연예술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 춤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 노력하고 있다”며 “‘코리아 환타지’는 이제 국립무용단을 대표하는 하나의 공연 브랜드로서 2011년 꾸준히 사랑받는 우리의 우수 문화예술 상품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외국인 관객들에게 우리의 특별한 문화예술 공연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에는 신분증 지참 외국인의 경우 현장 특별 할인도 제공한다. 외국인 친구들이나 관광객들에게 화창한 봄날 풍성한 한국의 문화를 느끼며 마무리하는 하루를 추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국립무용단은 한국무용 상설공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봄을 여는 코리아 환타지’ 외에도 올해 7월부터 ‘정오의 환타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창극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오의 판소리’, 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와 함께 ‘국립극장 화요 상설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무용 상설공연이다.

 

국립무용단의 ‘봄을 여는 코리아 환타지’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국립극장 고객지원실(02-2280-4114 www.ntok.go.kr)과 티켓링크(1588-7890), 인터파크(1544-1555)에서 가능하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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