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고의 디바 ‘안젤라 게오르규’ 내한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오는 4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관객들과 만난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20세기 말 세계 성악무대에서 신데렐라로 급부상해, 현재까지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세계적인 디바다.

 

루마니아의 시골 앗주드에서 오페라 가수를 꿈꾸던 소녀 안젤라 게오르규는 이제 코벤트 가든과 메트로폴리탄, 빈 슈타츠오퍼에서 최고의 비올레타와 미미로 평가 받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오페라 공연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소화 할 수 있는 정통 리릭 소프라노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1994년 코벤트 가든에서 솔티가 지휘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히로인으로 정상급 프리마돈나로 급부상했다. 게오르규는 지난 2002년 월드컵 개최에 맞춰 한국에서 첫 공연을 가진바 있다. 당시 공연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수많은 국내 팬들을 공연장으로 이끌었다. 2005년 다시 한국을 찾아 공연을 가졌던 게오르규는 오페라의 아리아부터 대중적인 곡들로 국내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다.

 

지난 2005년 예술의전당 공연을 매진으로 이끈 그녀는, 6년의 긴 기다림 끝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이번 공연은 그간 더욱 깊어진 그녀의 음악 세계와 농익은 오페라 연기를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