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연극 <푸르른 날에>, 5월 공연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가 오는 5월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남산예술센터와 <아이다><맘마미아!><엄마를 부탁해> 신시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연극 <푸르른 날에>는 ‘제3회 차범석희곡상’ 수상작으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에 휘말린 념녀와 사랑과 그 후 30여 년의 인생 역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푸르른 날에>는 ‘제 3회 차범석희곡상’ 수상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했던 사연들을 현재와 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구조로 그려낸 눈물과 감동이 있는 수준 높은 작품’ 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의 각색, 연출을 맡은 고선웅 연출가는 이 작품은 “명랑하게 과장된 통속극” 이라고 정의하며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목도(目睹)가 아닌 현재를 환기해주는 이야기로 풀어낼 것" 이라고 말했다.

고선웅 연출가 특유의 리듬감과 위트가 담긴 촌철살인 입담 속에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연극 <푸르른 날에>는 오는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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