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박건형, 김준현이 <조로>다!

올 11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조로>의 캐스팅이 공개 되었다.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던 주인공 조로 역에는 지난 해 제대 후 <지킬 앤 하이드>로 뮤지컬 왕자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린 조승우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풍부한 감성으로 사랑을 잃은 아픔을 노래한 박건형, 일본 극단 사계에 이어 한국 <지킬 앤 하이드> <잭더리퍼> 등을 통해 스타 탄생을 알린 김준현이 맡는다. 당당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조로의 연인 루이사 역에는 조정은과 구원영이 나서며, 정열의 집시 여인 이네즈 역은 김선영과 이영미가 선보인다. 또한 조로에 대한 질투로 그와 대적하게 되는 라몬 역은 최재웅과 문종원이 맡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침 없이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상류 계급에서 스스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면서도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영웅적인 인물 조로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조로>는 2008년 런던에서 초연했으며, 파리, 브라질, 일본, 모스크바 등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데이빗 스완이 연출을 맡은 한국 공연은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뮤지컬전용극장 개관작으로 오는 11월 4일 막이 오를 예정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주)쇼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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